저는 콘솔게임을 좋아합니다.

특히 먼 미래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런 게임을 하고있으면 로봇을 한 인격체로 취급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이런 딜레마에 빠질때가 많습니다.

사실 요즘 인기있는 오버워치에서도, '옴닉'이라는 로봇들이 인격체로 취급해달라고 난리를 치고있죠.

글쎄요, 저는 사실 '정신'이라는 것을 로봇이 가질 수 있겠냐는.. 질문에 YES라고 대답은 못해도

그냥 사람처럼 같이 지내는 대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인간처럼 대한다.. 흠 이건 고민이 있더군요.

애초에 기계고 로봇인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최근에 어떤 게임을 하다가 아주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폴아웃 4인데요.

여기엔 '신스'라는, 우리가 흔히 안드로이드 라고 부르는 그런 로봇들이 나옵니다.

1세대 신스는 옴닉처럼 생겼고,

2세대 신스는 터미네이터의 아놀드와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일단 터미네이터는 겉은 완벽히 인간처럼 생겼고 안에가 로봇이라면, 신스 2세대는 비슷하지만 겉이 약간 조잡하게 인간을 닮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뭐 별 고민이 없는데요,

3세대 신스가 나오면서 고민이 깊어지네요.

일단 겉모습은 완전 인간이랑 판박이입니다. 거기다가 이것들이 자아?같은걸 가지게 되는 상황이 생기면서 신스 집단에서 탈주해서 개인으로서 살아가려는 개체가 생깁니다. 

그냥 인간속에 껴서 살아가면 인간인지 신스인지 구별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판별법도 없습니다.(판별법이 없다는 의미가 뭔지 그땐 몰랐습니다)

아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주 고등해지면 뭐 자아 비스무리한게 생길수도 있고.. 여타 다른 게임에서도 많이 나오는 진부한 레파토리니까요.

근데 한 퀘스트를 하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읭?? 잡아먹는다고??? 로봇 아니었어??

맞습니다... 판별법이 없다는게 그냥 인간이랑 똑같은 육체를 인공적으로 찍어낸게 3세대 신스였던거죠.

이제 인간이랑 신스와의 차이는 진짜 만들어지는 방법뿐 다른게 없습니다.

되게 고민에 빠지게 하더군요.

크흠..

그랬습니다. 아직도 저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