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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의 악몽
게시물ID : panic_570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5
조회수 : 142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9/04 03:41:01

본 글은 사실이 아니며  논픽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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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80년대 어느 시골


그날따라 그는 과자가 몹시 먹고 싶었다

그의 집에서 가게집까지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은 편이였지만 숲이 우거진 

오솔길을 가로 질러 가야 했다 낮에도 빛이 

안 들면 어두컴컴한 길이였다

동네에 포장된 도로가 나 있었지만 

오솔길로 가는거 보다 시간이 배로 걸려서 

자전거로 다닐 때 빼곤 잘 이용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인가

비가 요란하게 쏟아지고 천둥 번개가 치던 

그 날  밤

이상하게 단것이 땡겼더랬다

보통같으면 참고 말았을텐데 요상하게 

그날은 참지 못 할 정도로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였다 .때는 밤 10시

사방이 쥐죽은듯이 고요한 시골 

공포스러우리 만치 캄캄한 밤 과자를 사러 

오솔길을 가자니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 길은 무서운 전설도 종종 들리는 

그런 오솔길이 였다

낮에 혼자 지나가도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그런곳

그는 한참을 망설이다 도저히 참을수 없어 

뭔가에 이끌리듯 그 오솔길로 향하고 

있었다 과자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가게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세차게 내리는 비는 우산을 까뒤집을듯 

몰아 치고 있었고 순간순간 작렬하는 

번개는 괴이한 형상을 비추다 사라지며

가슴을 졸이게 했다

한걸음 한걸음 옮길 때마다 공포심이 더해 갔다

그러나 이젠 돌아 갈수도 없을만큼 깊이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어디 피할데라곤 

아무곳도 없었다 그렇게 얼마를 걷자 멀리 

가게집 불빛이 보였다

그는 미친듯이 앞만 보고 달렸다

가게집에 당도하자 일말의 안도감이 느껴졌다 가게집 주인 내외는 같은 동네 사는 꼬마의 행색이 걱정스러운듯 이것저것 물어 보고 안심을 시켜줬지만 집에 되돌아갈 걱정에  꼬마는 울상이였다

비는 전보다 더욱 거세게 퍼붓고 있었다

요란한 천둥과 번개도 수시로 작렬하고 있었다

그 날은 몇 십년만의 폭우가 예보된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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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이라 여기까지 ^-^


밤에 쓰니깐 나도 무섭네요 헐

창작입니다 담에 기회 됨 마져 올릴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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