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좋네요. 사냥에서 만족스럽네요. 제가 느낀점을 몇가지 끄적여봐요..
스킬트리만 바꿔서 사용했는데 제 공속은 1.51이구요. 이정도에서 해 본 곰+박쥐는 정말 할만했다고 생각됩니다.
바꿔본 사냥트리는
돌진곰,불박쥐,혼령수확,혼령걸음,편집증,광란
섬뜩한향연,피의의식,불공정입니다.
일단 이렇게 사용해보니 장점이 몇가지 있는것 같습니다.
무한 불박쥐가 가능합니다.
불공정이나 섬향의 효과를 딱히 받지 않는상황이라도
불박쥐를 사용하다 마나가 떨어질때쯤 혼걸의 귀빈룬을 사용하면 마나가 차고
다시 그 마나가 다 떨어지기전에 혼걸의 쿨타임이 되돌아올 정도네요.
물론 그전에 몹을 녹이면 상관없다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처음 시전시 소비되는 마나외에 거의 마나소비가 없다는것은 여러모로 장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항상 꽁설과 옆에 꼭꼭 붙아서 다니는것이 아닌이상 밀치는 몹, 여러정예의 특성상 계속 스킬이 끊길때가 있고
일반몹이 대량으로 있을때는 한곳말뚝만 하는게 아니라 반복적으로 여러군데에서 시전을 필요로하기에
최소한 마나걱정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마나관리가 한결수월해지면서 정예마다 무한 편집,광란이 사용가능하네요.
불공정을 활용할수가 있기 때문인데요.
사냥시 섬향이 필수라고 가정한다면
고공속의 불박쥐 경우 특히 고단에서는 불공정까지 챙기기 쉽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물론 고공속템으로는 곰을 병행하기도 어려울것이구요.
불박쥐와 곰을 같이 쓰다보니
하나만 계속 썼던것에 비해 좀더 사냥속도도 빨라진것같습니다.
정예와 정예사이에 일반몹을 잡을때 불박쥐 한번말뚝으로 듬성듬성 큰무리만 잡고 훅훅 지나치는 사냥이 아닌이상
확실히 체감될 정도라 보네요.
보통 불박쥐를 고공속으로 세팅하시분중에 사냥에서 사거리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혼령공세와 병행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같은마나소비라면 곰딜이 더 효율이 좋지 않을까싶어요.
단 액막이에서 곰감,마회를 거의 풀로 챙겨야한다는것,
획반템들이 같이 있어야 활용성이 높아진다는것,
그리고 어느정도 밸런스가 잡혀 기본적인 몸빵이 되야한다는 전제가 필요할거 같다 느꼈습니다.
물론 높은 공속에서도 불공정을 활용하시고
매 정예마다 편집증에 광란까지 항상 사용할수 있다! 라는 부두님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마나가 아쉬운상황이 꼭 올거라 생각해봐요..
요즘 부두 공부중이라서 이것저것 생각해보고 실험해보고 있는데요..
정예 극딜면에서만 봤을때는 만약 똑같이 마나가 아쉽지 않은상황이고 동일한 광란 편집버프를 계속 받을수 있다면 공속 상관없이
높은디피를 가진 부두가 더 쎄겠지만 1.5의 높지않은(?) 공속세팅도 나름대로 이런 장점이 있구나 생각해서 끄적여봤네요..
정예의 극딜과 일반몹 둘다 놓치기 싫다면 고려해볼만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