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일종의 '바이블(Bible)'이다."
사석에서 새누리당 재선 국회의원이 한 말이다.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 <조선일보>가 미치는 영향력을 설명한 것이다. 앞으로 정세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지시'내려주는 게 <조선>이다.
우연한 일치일지 모르지만 어떤 사안에 대해 <조선>에서 문제를 제기하면 새누리당 의원들이 득달같이 달려드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이석기 사태'에서도 마찬가지다.
<조선>은 연일 '이석기 사태'를 야권연대 전체로 확대하려 애쓰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에 발맞춰 움직이는 모양새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점점 이슈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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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와 새누리당, 부창부수(夫唱婦隨)?
주목할 부분은 <조선>이 보도하면 새누리당에서는 곧바로 반응한다는 점이다. 앞서 <조선>은 3일 자 신문에서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의 말을 빌려 문재인 의원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이석기 의원이 사면, 복권됐다며 대통령까지 출마한 사람으로서 국민에게 사과 한마디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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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조선과 새누리는 악어와 악어새처럼 땔래야 땔수 없는 공생관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