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거 참 좋아합니다.
그만큼 많이 먹기도 하고요. 젊었을때보다는 양이 많이 줄었지만..
아무튼 먹는거 좋아하니까 외드 중 유명한 먹방 드라마 두 개를 연달아 보게 되었습니다.
[고독한 미식가]
[한니발]
정말 비범하게 먹는 주인공들이죠. 여러 의미로 말입니다(...)
별 생각없이 한니발부터 보고, 고독한 미식가도 주욱 3기 나온곳까지 보고 나니 정말 뭔가 맛있게 먹고 싶어지더군요.
..물론 고독한 미식가 첫화 보고 '아 저거 고기네..' 하고 흠칫하긴 했습니다요.
근데 이게 헷갈리기 시작하면 꽤나 웃긴 상황이더군요.
한니발 박사가 환자를 상담하다가 '아, 배가 고파졌다' 퉁, 퉁, 퉁, 하는 장면이나,
고로씨가 마구 클레임 걸면서 말도 안돼는 요구를 하는 고객을 만난 다음에 맛있는 고기를 먹고 있는 장면이라던지...
생각해보면 고독한 미식가에 등장한 악역들은 두번 다시 재등장한적이 없었다는걸 깨달았을 때라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