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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게시물ID : today_62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엔딩
추천 : 2
조회수 : 1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4/29 09:12:32
충분히 아파보자.
충분하게 아파봐야 잘 정리가 된다.
그대가 그래서가 아니라 나는 내 감정대로 솔직하게.
이 감정을 다 쏟아 붓고 정리 하고 가려 한다.
나의 이십대의 절반을, 삼십대 초반을 함께왔던 너에 대한 예의니까.
그게 적어도 그대를 만나왔던 시간들에 대한 예의니까.

어차피 이렇게 되었을껄 예상을 하였고,
언젠간 헤어질꺼라는걸 생각이 들었다.
다만 그 시기가 앞땡겨졌고,
나에의해 정리가 되었다.

칼은 언제나 내가 들었으니까.

살아가면서 후회는 하겠지.
하지만 영원한 후회는 없을꺼라 믿는다.
그대가 잘 살아가는 만큼,
나도 잘 살아 가는것이 서로에 대한 예의니까^^

이젠 너에대한 화났던 일들 짜증났던 일들 좋았던 일들 다 묻어두고,
터벅터벅 앞으로 걸어가면 된다.

그리고 길었던 이 긴 연애의 끝이 이별으로 몇가지 배웠던것은

영원한 사랑은 없고 영원할것 같은 마음은 없다.
좋았던 시간이 길어도 상대에 대한 노력이 없으면 그 관계는 끝이난다.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다.

재회란 읽었던 베스트 셀러를 두번 읽는것과 마찬가지라는말 가슴깊이 새긴다.

이젠 내 인생의 재회는 두번다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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