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여권에서 ‘실세 중의 실세’로 통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4년 중임제 개헌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 부총리는 4일 SBS가 신라호텔서 생방송으로 진행한 ‘제13차 미래한국리포트: 광복70년-좋은 정부의 조건’에 참석해 “지금까지 5년 단임 정부에서는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웠다”며 “(이런 점이) 앞으로 같이 고민해야 될 부분이 아니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좋은 정부의 조건’에 관한 보고회에 참석한 뒤 강평을 부탁받자, 무대에 올라가 “정부의 문제 해결 능력 자체를 제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권 전체의 문제해결 능력 제고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의 이날 발언은 노무현 정부 이후 정치권에서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발언은 평소의 생각을 특별한 정치적인 복선 없이 표현한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최근 몇 년 동안의 박근혜 정부와 수구세력이 걸어온 ‘굵직한 정치적 궤적’에 비춰볼 때 예사롭게 볼 수 없는 대목이다.
출처 | 1.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920 2.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iskin=wow&l=4714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