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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
게시물ID : today_62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키니야쏘리
추천 : 3
조회수 : 1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5/04 01:02:10
ㅡ그러니까 이것 역시 어디까지나 가설. 비공개로말이지

......

아무래도 이성적인 관심인것 같다.
나도모르게 죽이 잘 맞아서. 또는 친밀한 경외감으로
또 배우고 싶고 얻고싶은것도 있으니까...별 생각없이 대하는데
관심을 끌어버렸다. 은근슬쩍 선을 잘 그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대놓고 말할까. 그럼 관심이 팍 죽겠지.
딱히 펜스를 쳐놓고 상대하고 싶진않지만
빤히 아닌건 말해야하지만
굳이- 내가 오버해서 아...어렵네 이건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

이렇듯 내게 관심있는 사람은 사실 나에게 별 의미가 없다.
부담스러움과 고마움과 몇가지의 이해관계속의 계산뿐
물론 인간적인 의미는 있지만..

짝사랑이란 그런거지뭐.

......

이제 이런생각이 들어.
생일과 연휴가 겹쳤으니 그녀와 어디 여행이라도 가지 않을까?
재결합 기념으로말야. 2년반의 공백을 깨고...다시 만난 오랜 연인이잖아
나에대한 감정은 정리했겠지.
미안하고 죄책감들고 고마운 그걸로

......

난 그녀와 깨지면 꼭 돌아오라고 말했으니까 그걸로 된거야
추한짓이였어. 그리고 미안할짓 
그런짓 했으니까 더 이상 붙잡을수가 없는거야. 불러볼수가 없어.
힘들다고 말도 하면 안돼지 그건 당연하잖아.
예의가 아니잖아. 그리고 난 강인한척 해버렸으니까.
강인해야 하는거야...석양을 진 자목련처럼......
그래서 일부러 3주. 3주뒤에 프로필 사진을 그걸로 골랐잖아.

......

예쁜건 소용이 없나보네. 나름 인생샷인데ㅎㅎ
이상하게 이번은 여자들이 은근히 반응하네. 도도해보였나?
남자들한텐 좀 여린척하는게 좋은가? ㅎㅎ근데 그건 내가 아니잖아
그리고 당신이 자스민이 좋다며...운명을 개척하는 그녀가 멋지다며
혹시-예쁘고 섹시해서 좋은건 아니셨는지....

......

마냥 웃던 나라서 애교많던 나라서 일부러 이런모습을 택한거였는데
어쩌면 관심도 없을수도 있겠지뭐. 그까짓 카톡프로필......하지만

......

가설이니까.

.......

이거 다 헛소리니까

.......

그래, 당신이 이겼어
난 이해할 수 없었어
우리가 너무 좋았고 놀랍도록 대단해서 오래된 연인 그딴거
'내이름은 김삼순' 드라마처럼 이겨낼 줄 알았어
내가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니까
당신이 돌아올꺼라 믿었어
내가 간절하고 강하게 바라고 믿고 기다리면...
왜 늘 난 상대에게 특별했다 믿는걸까?

........

근데 난 당신이 6개월 뒤, 1년 뒤 그녀와 깨지지않고 더 나아갈까봐 두렵데
그럴수도 있다는걸 받아들여야하는데. 아무것도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데
변하는것도 두렵데. 더 나아진다고해도...
무엇보다 과거의 우리를 잊는게 너무 힘들데.

뭐 하나만 봐도 다 연관지어 생각해. 너무 생생해. 진짜 웃기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

지금이야말로 키크고 잘생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
라고 나는 외치고 있어. 말은 그렇게 잘해 ㅎㅎ 
다행히 미남은 많이 다니는 동네 회사원이라서...처음부터 아쉽더라구 사실
나랑 좀더 어울리는 외모면 좋겠다고 생각해. 물론 커플은 만나면서 닮는거지만

그래서 결국은 궁금해. 오래만난 당신과 그녀는 얼마나 잘 어울릴지...

.........

하지만 두사람 헤어졌었잖아. 이미 끝났었잖아. 아니야? 좋아 인정
또 새로워? 더 애틋하고 설레여? 끝난게 아니였어? 좋아 인정
그래도 또 몰라. 모르는거라고 앞날은

바보같은 확률이네 진짜....

.........

나 뭘해야 언젠가 당신이 다시 보았을때 또 설레임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까?

.........

찔러보고 싶어 미치겠어. 흔들고 싶어 미치겠어. 
못먹는 감 쿡쿡 아무도 못먹게 만들고 싶어. 괴롭히고 싶어.

하지만 내 가치를 떨어뜨리고 싶지 않으니까 참는거야

난 이미 충분히 붙잡았으니까. 그리고 아직 덜 참았으니까
여기서 무너지면 약해보일테니까. 

동정받고싶지만 미안해하게 하거나 부담스럽다 느끼게 하긴싫어

.........

좀더 화사하고 섹시하고싶어. 
물론 소녀틱하거나 중성적이거나 스트릿은 평소에 즐기면 되고
살은 정말 꼭 빼야해

........

아니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보고싶다고 말하고 싶어. 나랑 얘기하자고하고싶어.
나한테 궁금한거 하고픈말 없는지 묻고싶어.

........

모델은 하고싶어. 하지만 조심 또 조심하자
예뻐지고싶어 진짜야. 나이는 좀 많지만..포기하고싶지않은 걸 찾고있어
결국 아름다움이 우릴구원할꺼야..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

.........

당연히 늘 내가 원하는대로 되는거 아니잖아
가설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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