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서울촌놈들.txt
게시물ID : humorstory_3967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언
추천 : 1
조회수 : 95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04 20:17:39


  • 일반적으로 지방에는 논밭만 있으며 1차산업이 주요산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몇월에 벼를 수확하는지는 모른다.
  • 쌀이 나무에서 열린다고 생각하고(이른바 쌀나무), 밤이 가시에 덮혀있는 줄 모르는 아해들도 있다. 심지어 닭의 목이 둘 달렸거나, 다리가 네 개 달려있는 줄 아는 초등학생들도 있다
  • 지방에선 특산물만 만든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부산 살면 다 어부라고 생각하거나, 대구에선 사과만 만들어 먹고 산다거나... 반박하면 최소한 인구의 반은 그러고 살 줄 알았다고 한다. 참고로 현재 대구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사과 재배 남방한계선 상승으로 거의 사과 농사를 짓지 않는다. 경상북도 북부 지역에서 충청도, 강원도 지역까지 재배 남방한계선이 올라간 상태.
  • 서울 외의 다른 지역은 다 싸잡아서 '시골'이라고 부른다. 광역시고 뭐고 다 시골이다. 자비란 없다. 대전이고 대구고 그냥 시골이다. 더불어 이런 '시골'들의 중심지는 싸잡아서 '읍내'라고 부르는 서울 촌놈도 있다. 예를 들어 '시'급 이상 도시의 시가지 중심지와 멀리 떨어진 관광지 등을 방문 하였다가 "읍내 가서 밥 먹자.", "읍내에 기차역으로 가주세요". 등등
  • 수도권 바깥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광주에는 피씨방이 없는 줄 안다. 아프다고 하면 병원없어서 어쩌냐고 안타까워해 준다.
  • 지방 중소도시가 조용한 농촌 또는 어촌 마을이라 생각한다. 심지어 광역시(...)를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 지리감각이 전무한 수준이라 전라도가 남쪽에 있는지 북쪽에 있는지도 모른다. 전라도가 남쪽에 있는 걸 아는 사람들 중에서도 경상도가 동쪽인지 전라도가 동쪽인지는 헷갈려한다.
  • 대전과 대구를 헷갈린다.
  • 서울이 대한민국의 한가운데에 있다고 생각한다.
  • 서울의 어디 ~라고 하면 한국사람은 누구나 알 거라고 생각한다
  • 전국 어디에나 지하철이 있는 줄 안다. 서울 지하철이 제주도는 몰라도 부산까지는 통하는 줄 아는 사람도 있다.
  • 반대로 서울에만 지하철이 있는 줄 알거나, 지방 지하철은 텅텅 비어있는 줄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 강원도 전체, 좁게 잡아서는 강원 영동 지방 = 강원 산간 지역이라는 등식을 성립시켰다.
  • 강원도 동해시가 동해 한가운데 있는 도시라고 착각한다. 간혹 동해시를 아는 사람은 동해시 인구 전체가 오징어를 잡으며 사는 줄 안다. 그러면서 대부분 망상해수욕장은 잘 알고 있다.
  •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붙었는데, 동기가 "대구에도 이마트가 있어?" 라고 진지하게 물었다는 일화도 있다.
  • 서울에서만 살다가 시골로 전학 온 초등학생이 있었다. 이 학생이 처음 만난 애들에게 한 말. "너희들 피자는 먹어 본 적 있냐"? 
  • 제주도에서 서울로 전학온 친구에게 "제주도는 무슨 돈 써?" 라고 물은 아이도 있다.
  •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전부 사투리만 쓰는 줄 안다. 대전에서 서울로 놀러온 친구와 신나게 대화하다 "야, 너 진짜 서울말 잘 쓴다." 내지는 "난 괜찮으니까 무리하지 말고(?) 편하게 사투리써,"라고 한다.
  • 경상남도에서만 살다가 서울로 이사온 아이가 놀이터에서 노는 서울 아이들에게 같이 놀자고 말했다가, 서울 아이들이 슬슬 피했다. 이유는 하는 말이 이상해서 외국인인줄 알고(...)
  • 멀리 떨어진 곳에 산다고 하면 나오는 말, "경기도야?"
  • 각종 커뮤니티에서 ~데이, ~랑께만 붙인 엉터리 방언으로 지역감정을 유도하는 프락치 짓을 하다가 네이티브들에게 비웃음과 폭풍까임을 당한다. 서울 촌놈을 떠나 무개념 행동.
  •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중 2번째~5번째 숫자는 출생신고를 한 지역을 나타내는데, 지방 출신 학생이 학교에 장학금을 신청할 때 담당자에게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에는 XXXX(서울) 아니면 XXXX(경기도) 라는 숫자가 반드시 들어가는데 안 들어간다며 혹시 외국인 아니냐는 말을 들은 적 있다고 한다.
  • 강원도 춘천사람과 서울 사람이 만났을 때 춘천 사람이 "빕X 아니면 아웃x(고급 레스토랑) 가자"라고 했더니 서울 사람이 "춘천에 아웃x이 있어?" 라고 했다(...)있다고 해도 안 믿는다. 
  • 대구에서 서울로 체대를 간 학생에게 선배들이 "대구에서 왔으니 사과 과수원 하겠네. 사과좀 보내와라." 
  • 어떤 제도나 문물이 서울보다 지방에서 먼저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한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