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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한 주 앞둔 고3이 본 현 상황
게시물ID : sisa_6216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고덕후
추천 : 17
조회수 : 62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11/05 00: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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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예 저는 고3 재학생입니다
저는 예전에 오유의 정치성향이 극좌파라는 소문을 듣고 일베를 피하듯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요(정말 소문이 이렇게 돌더라고요 ㅜㅜ)
그런데 여러 좋은 글의 출처가 오유인 것을 보고 너무 궁금해서 들어와서 저와 뜻이 비슷한 사람들이 꽤 많이 있는 것을 보고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 후로는 가끔씩 들어와서 좋은 정보 많이 알아가고 있습니다
사설이 길었고요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저는 탐구선택 과목으로 한국사를 선택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와서 공부를 시작한 것도 아니고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꽤 어렸을 때부터 세계사는 물론 국사에 관한 책도 많이 읽어보았다고 자신할 수 있어요 제가 요즘 많이 바빠서 sns를 잘 안하는데 몇 주전 피키캐스트를 보다가 국정교과서에 관한 게시물을 보았습니다. 솔직히 믿을 수가 없었어요. 저는 교학사를 제외한 현 국사 교과서는 출판사별로 다 한번씩은 읽어보았습니다만 주체사상 미화라던지 아니면 좌편향되었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 교과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저희 학생들이 한마음이 되어 국정화에 반대하고 있는데 정부는 교육부 페이스북을 통해 거짓 선전만을 하고 있더군요. 공정하고 이성적이어야할 국가기관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 또 누군가는 거기에 넘어갈까 두려워졌습니다. 진시황이 나라를 통일하고 했던 분서갱유와 무엇이 다를까 싶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건 정말 너무한 사기극입니다 ㅜㅜㅜ전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어요. 다들 헬조선 헬조선 하시지만 저는 그래도 우리나라. 우리 민족이 좋습니다. 제가 지금 이 시기에 느낀 억울함과 분노를 꼭 오랫동안 기억해서 건전한 정치 의식을 가진 사람이 꼭 될 거에요!!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일기처럼 되어버렸네요 ㅋㅋㅋㅋ 시간이 없는지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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