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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녀와 처음으로 30cm정도의 간격을 두었는데..ㅜㅜ
게시물ID : gomin_6217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7번♬
추천 : 3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3/08 09:16:44

출근길의 로맨스 그녀를 정말~~~~~~~정~~~~~말 오랜만에 버스에서 봤는데..ㅜㅜ

 

정말 창피합니다..

 

요근래 회사 업무로 일찍 출근해서 한 1주일동안을 못보던 그녀였는데 하필이면 오늘 아침..ㅜㅜ

 

이야기인 즉슨 어제 일끝나고 회사 동료들과 역곡역 앞에 정말 작은 치킨집에서 치킨에 맥주한잔을 하고 갔는데.(호치킨인가??)

 

한 30분 정도 잇었나??근데 거기가 포장 전문이라 홀이 너무 작더라고요.치킨 냄새 아시죠?

 

정말 30분정도 있었는데 냄새가 엄첨 베었더군요..

 

집에와서 페x리즈 왕창뿌리고 베란다에 걸어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는데도 냄새가 안가시더라고요.ㅡㅡ

 

버스정류장에 딱 들어었는데 아니다 다를까 버스가 출발하려 하길래 냅따 뛰어서 탔는데 매일 앉던 자리는 벌써 차있고 평소에 절대앉지 않던

 

뒷문 바로 뒤에 착석했습니다..

 

오늘 따라 사람도 많이 없더라고요.창가를 바라보면 치킨냄새에 흠뻑 취해 있는데 그분이 타는 버스정류장에 도착.

 

두둥...근데 이게 왠일..1주일 동안 봇뵈던 그분이 오늘 똭 하고 타시는데....아니다 다를까.내쪽으로 걸어오는데..

 

아니다 다를까 내앞에 딱 서시는데......순간 동작그만!!!얼굴 굳고 표정 관리 안됨.멍하니 앞만 주시..

 

전엔 멀리 앞에 서계시는걸 힐끔힐끔 거렸는데 오늘은 힐끔 거리지도 못함..고개를 돌리수도 없음. 그렇게 흔들리는 그분의 가방만을 주시하면 가는데

 

갑자기 콧끝을 흔드는 스멜..... 손가락 혼자락만 움직여도 올라오는것 같은 그 치킨 스멜..ㅜㅜ

 

너무 창피했습니다.맡았을까요?????윽..향수뿌린 잡냄새 날까봐 뿌리던 향수도 안뿌리고..

 

창피함에 안절부절 할때 순간 제 머리속을 스친 생각...

 

가끔 게시판에 버스에서 오유를 보고 있는걸 보고 글을 올리시는 사람들이 생각남..

 

조심 스럽게 핸드폰을 끄낸후. 핸드폰을 그분을 볼수 있게 끔 살짝 기울인후..

 

오...유...를 접속햇죠....혹시 나 보실가..하는 마음에....

 

하...실껏 썻지만 그래도 창피한건 안없어지내요...

 

같이 역곡역에서 내리는데 냄새날까봐 쪼금 더 늦게 내리는데..역시 키가 엄청나시는군요....

 

오늘 의상도 엄첨 멋지시고...역시 저같은 놈은 그분과의 거리가 너무 큰듯..ㅜㅜ

 

저두 영영 ASK겠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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