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표를 보면 충신이 이기기 위해서는 한번의 실수도 없이 최적의 선택을 해야만 아슬아슬하게 1000 이 넘지 않습니다. 

반면에 한번만 깽판을 치면 1000 은 껌으로 넘깁니다. 

즉, 원주율이 공개가 되었든 안되었든간에, 그리고 어차피 공개된 원주율 숫자는 70자리 밖에 없어서 뒷부분은 역적들이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으므로 1000 을 넘기는 조건은 너무나도 쉽게 충족 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1000 은 거의 무조건 넘는다고 봐야되고, 이 게임은 역적들이 정체를 들키지 않으면 되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1라운드 시작할 때 이미 김경란이 사실상 장동민에게 걸려서 감옥에 들어가고

김유현은 김경훈에게 빼박으로 잡힙니다.

사실상 이미 끝난 게임인데 최정문은 그나마 가장 정체를 잘 숨긴 상태에서 마지막 왕을 잡는 최후의 발버둥을 쳐본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장동민이 역적들이 따로 모일 기회를 차단해버린 이상 역적들은 의사소통을 못해 개인플레이를 하다가 거의 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