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까지 꼼수팀의 뒤에 숨어서 싸울 생각입니까? 김총수가 왜 쫄지말라고 했는지 아직도 당신들은 정말로 아직도 진정 그 속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성하세요. 그런 당신에게 나꼼수는 대체언론도, 소통과 위로의 장소도, 가카헌정방송도 아닌 그냥 새로운 포맷에 코메디였을 뿐입니다
2.정말로 꼼수 4인방이 세상을 바꿔줄거라 생각했습니까? 그 거대한 기득권층에 맞서 당당하니 그들이 진보세력의 구세주 쯤으로 보였던 겁니까? 아니요, 전혀 아닙니다. 하나도 맞지 않아요. 네명은 그저 사업으로 번 돈 다 날려먹고 아내 생일케이크 하나 자기 돈으로 사주지 못하는 낙선 국회의원 1명. 개인빚만 억대에, 해킹공격 한번에 개박살나서 아직도 사이트 접속이 불안정한 인터넷 언론의 사주 1명. 고소,고발에 본업인 취재도 힘들어하고 아버지에게 경제적으로 불안하단걸 들킬까봐 걱정하는 주간지 기자 1명. 방송 다 짤리고 불러주는곳 없는 변방의 정치평론가 1명의 모임에 지나지 않아요. 그 4명으로 이 사회에 수십년동안 뿌리깊게 파고들어 사회를 장악하여 통제하고 조종해온 기득권 세력에게 상대가 될거라고 생각하세요? 턱없이 부족합니다. 상대가 안돼요.
3.그런데 꼼수팀은 그래도 나서서 사람들이 아직 쫄아 있을때 그들 네명만으로 부패한 기득권 전부와 맨몸으로 부딫혀 싸웠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알려 줬습니다. 할 수 있다고.
4.하지만 그들도 이젠 힘듭니다. 한계가 찾아왔습니다. 제주공연때 천하의 김총수가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도와달라고, 우리끼리 버텨보려 했는데 안될것 같다고. 이제 당신들 힘이 필요하다고.' 이젠 꼼수팀보다도 더 큰 힘을 가진 사람들이 나서서 싸워야 합니다. 그들은 어느 누구도 아닙니다. 그들이 누구겠습니까? 바로 인터넷에서, 각종 SNS에서 정의원의 수감사실을 비통해 하고 슬퍼하고 분노하는 국민들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5.꼼수팀이 우리가 쫄아 있을때는 부담주지 않고 자기들끼리만 싸우려고 얼마나 애를 썼습니까. 자기들끼리 앞장서 싸우면서, 힘들면서도 우리에게 내색한적이라도 있습니까? 힘들어도 별거 아닌것처럼 변함없이 사람들에게는 위로와 웃음을 주지 않았습니까?
6.그들의 헌신에 우린 더는 쫄지 않잖습니까? 언제까지 그들에게 그런 헌신을 요구할겁니까? 이젠 꼼수팀보다도 더 큰 힘을 가진 우리가 나서서 그들을 지켜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부패한 이들과 맞서 싸워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습니까? 꼼수팀이 그렇게 알려줘도 우리가, 국민이 가진 거대한 힘을 깨닫지 못했습니까? 대한민국 헌법이 가장 먼저 말하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7.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깁시다. 그 힘은 기득권이 아무리 강력하고 거대하고 가진것이 많다고 하더라도 압도 할 수 있습니다. 압도하고도 남습니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를 만든 힘이 바로 그것이였으니까요.
8.쫄아있으면 그 힘을 가졌다는걸 깨닫지 못합니다. 김총수가, 꼼수팀이 쫄지말라고 한건 그래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