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반대 먹을 각오하고 학교에서 심장을 바친 결과...랄까
게시물ID : animation_62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프리바이
추천 : 19
조회수 : 66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5/07 23:41:25


지난번에 학교에서 심장을 바친다고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어제 바로 올릴려고 했는데


바빠서 못올리고 이제서야 올립니다 


인증샷은 없네요 샷을 찍을 만한 상황도 아니었고


-------------------------------------------------------------


후기....는 무슨 그냥 이렇게 됬어요



항상 같이다니는 친구들에게도  예고를 하지 않고


그렇게 강의가 끝나가고 (이 교수님은 강의가 끝나고 출석을 하십니다)


출석시간이 다가오면서까지 할까말까를 고민하다가 지르기로 하였습니다


학점올리기 바쁜 대학생들이 남의 취미정도야 '뭐야 도라이아냐' 하고 존중해주겠지 라는 생각을 뒤로하고


교수님이 제 이름을 불렀을때


"엘프리바이! XX XXX 출신!!"


물론 일어서서 심장을 바치는 그 모션을 취했구요


제 친구들은 뒤집어셔서 실신할 지경이고 여기저기서 '풋' '큽'


하지만 교수님은 저만 빤히 바라볼뿐 이렇다할 반응이 없었어요  


침묵...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웃던 소리도 사라지고 교수님 눈치만 보고


강의실은 적막...고요...


'뭐야 차라리 '너 F'를 때리던가 나가라고 하시던가 해주세요ㅠㅠ'


죄송합니다의 죄 까지 나오려는 순간 교수님은 입을 열었습니다


나직이..


'너 손 틀렸다'


?!!!!!!!!!!!!!!!!!!!!!!!!!!!!!!!!!!!!!!!!!!!!!!!!!!!!!!!!!!!!!


뭐지 내가 왼손을 올렸나? 이런 코니같은!!!!! 


하지만 저는 정확히 오른손을 심장쪽에 올린 자세  


제가 ????가 되자 교수님이 다시 말했습니다


'주먹을 그렇게 말아쥐는게 아냐 자네 이름이 뭐라고?'


'엘프리바이 입니다'


'거인 잘 때려잡을만한 이름이군'


라고 하셨고 이어서 출석을 마저 부르고 나가셨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결과에 멍해져서 네...하고 앉았습니다


뭐 그랬다구요 교수님 나가시고 저나 친구들은 미친듯이 웃었는데


글로 쓰니까 드럽게 재미없네요


----------------------------------------------------------------



이러고 했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