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8살 성인여자인 저에게는 약 7년을 다이어트의 성공과 실패의 반복적 굴래에서 벗어나질 못한몸으로
새롭게 장기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고등학교때 160cm 에 85kg 까지 나갔다가
하루에 줄넘기 천번 런닝머신 한시간 이소라 다이어트 비디오 따라하기와 식이조절로
1년만에 65kg 을 만들었습니다
85키로 더 나갔을때 같네욤 이사진은 ㅋㅋ
하지만 역시나 성공과 함께 찾아온 식욕과 게으름은 4년만에 요요를 불러왔고
결국엔 8kg가 늘어버렸지요
85kg 에서 65kg를 만들었을땐 정말 열심히 즐기면서 했던거 같은데
살이 다시 찌고 나니까 그 8kg 빼는게 왜그렇게 어려운건지 ..
결국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가 다이어트 주사와 약을 시작했습니다.
4년동안 날 그렇게 괴롭히던 살들이 신기하게도 한달만에 5키로가 빠졌습니다.
정말 난생처음 50대 몸무게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다시는 옛날로 돌아가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루에 한끼먹고 운동하고 1년정도 유지가 되었습니다
또 여기서 빼꼼 나를 반기는 게으름과 식욕과 함께 늘어난건 자만심이랄까 꾀 라고 해야할까요
일에서 받는 스트레스 밤마다 폭식하고
몸이 피곤하니 운동은 뒷전이고
에이 오늘 하루정도 운동 안해도 되겠지
스트레스 받았으니 치맥으로 보상받을테다
하루가 이틀되고 이틀이 일주일이 되고 ..
살찌면 또 약먹고 주사맞으면 금방 빠진다고 ..
그런생각으로
그러다 보니 약은 내성이 생겨서 효과도 없어지고
다이어트 주사도 맞다 안맞으면 도로 컴컴컴백
결국 다시 65 kg 으로 돌아와 버렸습니다
지금심정으로 85kg 으로 돌아가지 않아줘서 나의 몸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착실한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하기로 맘먹고선 다이어트계를 열심히 염탐하고 힘도 얻고
생각해보면 28년 오냐오냐 맛난거 먹여가며 키워온 살을 쉽게 빠르게 뺄려고 한 나에게 반성을 하며
아침저녁 사이클을 타며 4개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 많이 바라지도 않고 먹을꺼 다 먹고 한달에 1kg만 빼자며..
여전히 주변에 쉬운다이어트로 살뺀 분들이 많아서 나도 다시 한번 해볼까... 생각이 들지만 !!!!!!!!!!!!!!
속으로 너네 다시 돌아온다 돌아온다 찐다 살찐다 외치며 운동하자 평생 운동하자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 정신력이 흐믈흐믈해져 각오를 다시 하고자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모두들 화이팅 합시다.
쉽게 빠진살은 쉽게 돌아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