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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5. [김종배의 시사통] 문재인과 안철수의 총선 공약
게시물ID : sisa_621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뚜구둥
추천 : 11
조회수 : 78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11/06 03:13:52
★ 안철수의 헛소리에 대한 시사평론가 김종배 씨의 말씀을 들어봅시다.

2015.11.05. [김종배의 시사통] 왜 지금 '총선공약' 운운하나?
http://www.sisatong.net/content_2/62534

(전략)

안철수 의원과 문재인 대표 모두 총선을 언급했지만 결이 전혀 다릅니다. 문재인 대표는 어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불복종운동을 벌이겠다’면서 ‘총선공약화’를 덧붙인 반면에 안철수 의원‘은 ‘투쟁 수위를 높이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며 ‘다수당이 되는 게 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니까 문재인 대표는 싸움의 연장선 위에 ‘총선’을 올려놓은 반면에 안철수 의원은 싸움을 끊는 용도로 ‘총선’을 내세운 겁니다.

문재인 대표 류의 주장은 논하고 평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건 기획할 필요가 없는, 싸움의 귀결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냥 놔두면 됩니다. 논하고 평할 건 안철수 의원 류의 주장인데요. 이런 주장에 당장 반문이 붙습니다. 지금 투쟁수위를 조절하면 5개월 뒤의 총선 때까지 어떻게 분위기와 동력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그게 과연 가능할까요?

안철수 의원은 국정화 정국에서 당이 집중해야 할 일로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헌법소원과 입법활동, 민생문제 해결 노력, 혁신, 이렇게 세 가지인데요. 간단히 말하면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길이 아니라 한정된 공간 안에서 제도가 정한 절차에 따라 제한적으로 국정화 싸움을 하고 남는 힘을 민생과 혁신에 집중하자는 것입니다. 과연 이런 제한전으로 국정화 저지 분위기와 동력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또 하나. 헌법소원은 그렇다 치고 국정화 저지를 위한 입법이 도대체 뭡니까? 지금 당장 가능한 입법 대안이 도대체 뭡니까? 총선에서 이겨 다수당이 됐을 때의 입법이 아니라 지금 당장 소수당 입장에서 펼칠 입법전략이 뭡니까?

지금은 총선 공약을 운운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 총선 공약을 ‘기획’하겠다는 건 눈앞의 싸움을 접겠다는 ‘기만’에 다름 아닙니다. 그래서 총선 공약 운운은 음험합니다.
▶ 총선 공약 운운하고 이대로 가면 총선 망한다, 80석 밖에 못 얻는다는 사람이 비주류랑 야밤 회동이나 하네요. 진짜 총선 이길 생각이 없는 사람임.
출처 2015.11.05. [김종배의 시사통] 왜 지금 '총선공약' 운운하나?
http://www.sisatong.net/content_2/6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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