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 지인으로부터 오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 주로 많이 관심을 갖고 보던 것은 물론 시사 정치란입니다. 김영삼 대중 시절 대학시절을 지내며 최루탄 냄새 먹어가며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자고 외치며 데모도 수없이 해보았고 지금도 그런 갈망만큼은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30대 후반입니다. 처음 오유의 시사란을 보면서 잘못된 정치를 객관적으로 보시는 분들의 활발한 토론의 장이 맘에 들어서 자주 접하게 되었고 꾸준히 지켜보며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느껴본 것을 욕 먹을거 각오하며 싸쳐물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오유.... 객관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사람이란 다양해서 그 사람만의 생각이 옳다 그르다 감히 판단하지 않겠으며 또한 내 기준의 옳고 그름의 문제로 이런 생각을 한 것은 아닙니다. 최소한 인간 본성의 양심을 놓고 판단할 때 그 기준마저 객관성을 잃어 양심의 가책이란 것에 무감각해질 때가 정말 무서운게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이트가 일베가 있었지요. 일베에 오유를 비교한다면 그게 비교가 될리 만무하겠지만(겉보기엔) 오유가 겉으로 속내는 드러내지 않았을 뿐 다를게 없이 똑같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옳고 그름을 떠나서 당연히 사람이라면 양심을 놓고 종으로나 횡으로나 좌로나 우로나 다양한 문화와 생각 속의 다양한 인간일지라도 양심앞에서 무감각해진다면 양심 판단의 객관성마저 찾아 볼 수없다면... 더이상 생각해볼 가치가 없다고 판단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유속에서객관성을 잃어버리고 무감각해지는 건..... 사람으로서 어쩔수 없는 본능인건지도.. 아무쪼록 오유가 조금 더 발전하고 국민을 대표하는 건전하고 객관적인 사이트가 되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변화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되며 이제 저는 이 글을 남기고 바로 탈퇴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