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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아이유, 국정화는 국정화. 오유에서 이렇게 불쾌한건 처음입니다.
게시물ID : sisa_621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rryStyles
추천 : 13/4
조회수 : 817회
댓글수 : 113개
등록시간 : 2015/11/06 10:55:09



아이유 제제 스캔들이 터지고 나서 연게가 시끄럽더니
'지금 나라꼴이 엉망인데 고작 연예인 스캔들 하나에 달려들어 논문을 쓰고있냐'는 식의 글들이 꽤 올라옵니다.

불쾌하기 짝이없습니다.


여러번 확인했지만 혹시 빼놓은 글이 하나쯤 있을 수 있으니 수치상 약간의 오차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4일 : 아이유 제제 관련 베오베 1개 (조회수 60618 추천 235)  /  국정화 관련 베오베 16개 (평균조회수 34206 평균추천수 397)
5일 : 아이유 제제 관련 베오베 11개(평균조회수 43274 평균추천수 294)  /  국정화 관련 베오베 21개(평균조회수 24750 평균추천수 356)
6일 : 아이유 제제 관련 베오베 3개(평균조회수 25932 평균추천수 227)  /  국정화 관련 베오베 7개(평균조회수 32603 평균추천수 237)


주제마다 쉽고 어려움의 차이가 있다는거 압니다.
어떤분이 댓글에서 말하신것처럼 연예뉴스와 시사뉴스는 성격이 다른것도 압니다.
'[단독]국회 개판5분전'보다 '[단독]톱스타A 개판5분전' 식의 기사들에 사람들이 훨씬 쉽게 접근한다는것도 압니다.
확실히 평균조회수만 봐도 아이유 글이 국정화관련 글보다 더 많으니까요.


하지만 그 그득그득했다는 베오베 글들은 지난 3일간 국정화관련글이 아이유글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평균추천수도 마찬가지구요.

이게 국정화라는 주제가 어렵다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넘기는 모습인가요?


대형 연예인 스캔들 터질때마다 '국회에서 또 뭔일 났구나'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정말 오랫동안 써온 트릭이고 아이유는 저번 열애설때도 국정화 스캔들 묻기용 카드로 나왔었지만 묻히지 않았습니다.
아이유 글이 너무 많은것같으세요? 관심이 다 거기로만 쏠리는것같으세요?
답답해할 일이 뭐가있나요? 대체 뭐가 그렇게 답답하세요?

집앞에서 화산터졌는데 후라이팬에 올려놨던 계란말이 탔다고
화산터진거 평생 까먹고있다가 용암에 파묻히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제제는 소설속 인물이지만 현실의 아동학대피해자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나 마찬가지입니다.
가상의 인물이지만 단체적 성격으로 실존하는게 제제입니다.
스캔들이라면 좋아서 득달같이 달려드는 하이에나 부류도 있겠지만
지금 제제 논란에 상처받은 사람들은 아동학대피해자는 물론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읽었고, 공감했고, 제제의 삶에 슬퍼했던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제제와 자신을 동일시했던 분들이 자신의 상처에 붕대도 아닌 망사스타킹을 신긴 모습을 보고 당혹스러워하는게
그렇게 한심해보이셨나요?

아이유 제제를 비판하면서 비판 이상으로 인신공격, 패드립같은 원색적 비난이 가득했다면
작작하라는 반응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랬나요? 오유에서요....?
그것도 아니라면 국정화 관련 글들이 올라올때마다 무플행진에 이걸 해서 뭐해, 아 머리아파,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나요?
제제 스캔들이 터지고나서 국정화는 논점에서 싹 사라졌나요?
실시간검색어에서는 사라질 수 있겠죠.
근데 그게 아이유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탓인가요?




매도하지 말아주세요.
아이유는 아이유고, 국정화는 국정화입니다.
구분할 줄 압니다. 경중 역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고작 어린 여자연예인 한명의 오만에 당장 내게 닥친 현실의 심각성을 외면할정도로
청년들은 멍청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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