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계속 나오는 이야긴데 2-30대들이 투표를 안해서 현재 이모양 이꼴이 됐다?
말도 안되는 소리는 그만 합시다.
아이들은 죄가 없어요. 그냥 어른들의 잘못된 선택에 피해만 보고 있을 뿐입니다.
지난 대선 상황을 짚어보죠
2-30대 이하 총 유권자 수는 약 1547만.
5-60대 이상 총 유권자수는 약 1618만명.
서울 경기에 전체 유권자 수의 약 43%가 밀집,
대구 부산 12% 경상도지역 11%
그에 비해 광주 2% 전남북 합쳐서 7%
광주/전남/전북 다 합쳐도 대구 부산 합친 유권자수보다 적음.
지역별 득표는 저렇게 나왔죠.
지역별 투표율 최고 광주 80.4 최저 충남 72.9
지역별 우세지역이고요.
연령대별 투표율입니다. 2-30대 투표율이 연령대에선 가장 낮죠.
저 투표율만 보면 현재 상황은 2-30대의 탓이 큰게 맞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대선이 점점 진행되어 갈수록 젋은 유권자 수는 크게 줄어들고, 5-60대 이상의 유권자 수는 비슷하게 유지되거나 증가하고 있고요,
5~60대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율과
거의 6~70%가 넘는 몰표를 받아버린것 때문에 박이 당선이 된거죠.
즉 2-30대가 지 아무리 투표율이 높다 한들(심지어 5-60대보다 더 많이 투표한다고 해도)
5-60대에서 저렇게 몰빵을 해버리니 지금의 결과가 나온겁니다.(40대는 거의 반반이라고 봐도 되는 수준)
반성해야 하는건 투표율이 낮은 2-30대가 아니에요
오히려 5-60대가 반성해야죠.
2-30대들은 할수 있는건 충분히 했다고 봐야 합니다. (전체 득표수를 보면 간단해지죠 5060유권자와 2030 유권자 수 차이(약 71만명)와 실제 당선자 득표수 차이(108만)가 별 차이가 없죠(40대는 제외한 상황이니))
아예 대놓고 유권자 데려다 투표까지 시켜버리고 (차량 동원한 수송 등등)
가뜩이나 전체 유권자 수도 부족한데 저렇게 몰빵해버리면 가능성이 없어요.
중 장년층이 정보 습득력도 부족하고 뭐 기타 등등 2030보다 불리한 측면이 있겠으나
그걸 커버해줘야 하는 언론 방송이 정부 눈치 보기 급급한 현 상황에선
지 아무리 2-30대의 투표울이 높다 한들 뒤집긴 힘들겁니다.
그걸 잘 써먹고 있는게 현재 새누리당이고요.
제발 2030이 투표 안해서 이모양이 됐다! 라는 말은 그만 합시다.
연예인 따라다니고 그래서 투표나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요?
그 애들역시 나름대로 생각이 있고 할건 다 하는 애들입니다.
어른들도 회사일 하고 마찬가지로 아이돌 가수에 관심갖고 하는건 별 차이 없잖아요
왜 자꾸 젋은층에게 잘못을 떠넘기려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