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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리의 어제의 롤일기
게시물ID : lol_6219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니리
추천 : 1
조회수 : 4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21 10: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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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퇴근하여 어머니가 해주신 맛난 스파게뤼를 얌얌하고 컴터를 켜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1게임.

평소 친분이 있던분의 아는분들과 4인큐 고고싱.

정글자리가 남아 애정하는 포로세주(그냥세주 아니죠 포로세주임미다 하하하)를 픽!

시작과 동시에 우리팀이 인베에 휘말려 퍼블을 주고 게임시작. 

상대팀 탑야스오가 킬을 먹고 시작하자 우리팀 탑다리우스가 야스오 1킬먹고 시작한다며

어떻할거냐며 정글본인에게 징징을 시전.

알았다 곧간다..

미드갱킹 성공후 바론앞 바위게를 먹으며 탑을 보고있는데 야스오가 올라가는 강가부쉬에 와드를 박음

"오냐..내가 친히 돌아가마"

바론뒷길을 뱅~돌아 갱크!!!

하지만 1킬을 먹고 시작한 야스오는 강려크 하였고 난 으앙쥬금

하지만 다리우스가 야스오를 마무리 하였고 그때부터 다리우스의 급태세변환

"너 허약하구나 미안"

"괜찮아 너 킬먹여줬으니까 됐엉"

그때부터 갓주아니만 믿고 간다며 다리우스가 빡겜을 시전 ㅋㅋㅋ 귀여운것 -_-

그 이후 왕귀한 다리우스의 파워덩크와 한타 대승으로 무난하게 승리!

2게임

1게임에 아는분을 한분 추가하여 5인큐 고고싱 또 정글이 남아...요즘 핫하다는 이블린을 연습하기 위해 픽.

적 트위치정글과 계속 갱킹루트가 겹쳐서 유효갱킹은 실패하고 눈치만 보게 되는와중에 -_-...

우리 미드제드는 적 미드이즈를 초반부터 잘근잘근 씹어먹었고

탑라이즈는 대장군의 위엄을 뽐내며 적쉔을 무참히 학살하며 

바텀은 반반 싸움이라 무난히 승리를 향하여 감. 문제는..

난 왜 이블린만하면 한타때 포지션을 못잡아서 녹아내리는가 ㅠ_ㅠ 연구와 연습이 더 필요한 챔프인듯.

3게임

잠시 쉰후에 오유톡노말에 합류! 근데..상대팀 조합이?!?!

ㅌ...탑나미??? 이때 정신차리고 있었어야 했는데... 탑만 빼고 나머진 정상조합이었는데

탑나미에 뭐야 즐겜팟잉가 ㅋㅋㅋ 하고 너무 방심하고 바텀에 내려갔는데..

쓰레쉬가 너무 잘함...안그래도 무빙x자인 본인은 적 쓰레쉬의 사형선고에 하염없이 끌리며

트위치의 파워딜링에 무참히 짓밟히고 바텀똥이 올라가 처참히 패배..죄송합니다를 연발하며 서렌 ㅠ_ㅠ

4게임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달라며 자신감있께 징크스를 픽함. 이번엔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

아니 근데...적 그브가 플레1  -_-...블츠는 골3 -_-..하아..나한테 왜이래...전판의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달라고 해서

원딜온건데..후...하지만 나의 명예를 회복하겠다! 여기서 굴할순없다!!

난 패배의 아이콘이 아니란 말이다!!! (일요일 저녁 바텀만 가면 게임이 터져서 바텀똥이 올라가 연패한 쓰라린 기억)

우리팀 노틸서폿님에게 강려크한 라인전을 요청함

한대맞으면 두대 때리고 내가 죽을지언정 적도 집에 온전히 안보내겠다는 일념으로 라인전 스타트

게임 시작전 작은 원딜의 기도를 시전함.

-
블크와 그랩에 끌려가지 않게 해주시옵고
리신의 음파가 허공을 가르게 하옵시며
카시가 소리를 지를때 부디 등을 돌리게 해주시옵소서
매멘
-

노틸님을 몸빵으로 내세우고 난 미니언과 한몸이 되어 요리조리 피하며 CS를 포기할지언정 막타치러 오는

그브에게 대포난사를 시전. 파워 패기싸움에서 승리 한뒤 노틸님의 착착 감기는 그랩성공과 덫을 피하지 않는

용감한 적을 신나게 죽인뒤 라인전 대승후 올라가 깽판 시전. 26분 서렌을 받아냄.

이때 정말 눈물이 날뻔했음. 팀원들에게 재 진짜 못한다 이런 생각들게 할까봐 ㅠ_ㅠ

그간의 바텀 똥쌈을 날려버리고 작별인사를 나눈후 랭겜을 고고싱.
(아직 배치보는중)

5게임(랭크)

배치를 볼때 나름의 닷지 규칙을 정했는데 그중 하나가 

연패중인 팀원이 2명이거나 그 이상일경우 닷지인데...전적들이 영 애매하게 잡힌 팟이었슴.

그냥 무난한것 같고 픽창에서도 별 다툼이 없이 시작하고 무엇보다 원딜이 준수하기에 

망설임없이 서폿으로 고고싱.

초반 라인전은 적 소라카가 그랩에 착착 끌려주면서 울팀 베인이 킬을 먹으며 잘크고 있었는데

탑 쉔과 미드케일이 많이 힘들어 보였음. 그래도 반반만 가주면 우리편 렝가랑 베인이 암살하면서 

역전각 잡고 하면 될테니까 라는 희망을 갖고 열심히 와드박고 그랩하던 도중에..

세상에.. 매일 롤게에서만 읽던 그 팀원 내분이 일어남 -_-...

쉔이 정글이 어쩌구 하더니 렝가에게 넌 하는게 뭐냐를 시전.

딜렝가 안하고 팀을 위해 탱렝가를 가겠다던 렝가는 쉔의 공격을 받아치며 맞불이 붙음 -_-

그러다가 렝가가 안한다면서 한타때마다 빠지고 혼자 정글만 돌고...

최대한 중재 해보려 했지만 이미 렝가는 삐져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상태고

쉔은 그걸보고 또 극딜하고 -_- 케일은 갑자기 잠수에...

중간에 한타를 두어번 이겨 역전각이 보이기도 했으나 렝가는 또다시 RPG...케일은 또 잠수..

그렇게 첫승후 다시 돌린 배치랭겜 패배... 쉔놈이 렝가놈 (둘다 님자 붙이기도 싫음 퉤퉤퉤) 리폿하자고

정치질하길래 둘다 리폿함. 이게 랭겜이구나.. 생각하며 그냥 잘까..생각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분해서 잠이 안올거 같음. 내가 얼마나 열심히 그랩했는데 ㅠ_ㅠ 와드도 박아서 갱도 막았는데 아오 ㅠ_ㅠ

그래서 한겜 더돌림. 

6게임(랭크)

팀원 전적 검색을 하는데 2연패 중인 팀원이 셋인가 있었슴.

개인 KDA는 그렇게 나쁘지 않으나 닷지 규칙에는 부합하니 닷지를 해야할 상황이었는데...

픽창에서는 서로 포지션을 정하며 훈훈한 분위기. 정글이 남아서 정글을 픽함.
(나 원래 바텀으로 게임 시작했는데 어쩌다 정글이 더 흥해지는거 같지 -_-)

픽을 끝내고 포지 체인지 시간에 채팅창에 물어봄.

나니리 : 혹시 닷지 5분인 분 있어요?

탈론 : 저요!! 왜그러세요?

나니리 : 이게임 왠지 힘들것 같아서 닷지 할까 하는데..

탈론 : 왜요? 우리 이겨요 걱정 ㄴㄴ

이말에 닷지를 안하고 믿고 가보기로 함.

상대팀 조합 : 탑문도 / 미드자르반 / 정글잭스 / 원딜이즈 / 서폿쓰레쉬
우리팀 조합 : 탑가렌 / 미드탈론 / 정글세주 / 원딜베인 / 서폿소나

정글잭스가 포식자 풀스택으로 날뛰기 시작하면 답안나올것 같아서 3렙이후 갱만 죽어라 다녀야 겠다 마음 잡고

미드를 집중 공략하였으나 자르반이 너무 몸을 사려서 3번의 갱킹만에 간신히 킬을 내고 레벨링을 잠시 하는데

가렌 : 문도 잡게 함만 와주셈.

나니리 : ㅇㅋ

와드도 안되어있는 강가를 따라 유유히 걸어가서 문도를 푹찍. 이때부터 가렌이 마구마구 크기 시작함.

미드는 우리쪽이 조금 유리한 상황이라 잿불이후 시야석을 빠르게 올린뒤 적정글 시야를 잡고 

우리팀 갱면역 만든뒤 바텀을 집중 공략함. 개인적인 경험상 베인이 무난하게만 커도 무섭지만

잘크면 그만한 공포가 없슴. 베인이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준데다 소나가 천상 서폿유저인지 파코 견제와

크레센도를 매우 날카롭게 써서 바텀을 폭파 시킴. 그렇게 하나 둘 밀다가 

미드 4:5 대치상황에서 한타가 벌어지는데...

타워로 달려드는 적에게 궁을 날려서 얼리고 우리편 딜러들이 달려들기 시작하는데

탑에 있던 가렌이 마침 딱 도착함..진짜.. 물론 딜러들이 다 딜을 잘넣었는데

잘큰 가렌은..우아...디아블로의 그 뭐냐..힐윈드...그..아..왜 생각이 안나..결국 검색하고 옴 바바리안

그 바바리안이 카우방에서 소떼 학살하는 그런 장면이 연출됨.

한타에서 잘못물려서 조금 지는 각이 나와도 가렌이 항상 버텨줘서 게임끝날때까지 미드1차도 안밀리고

승리!!! 크아!!! 이겼다!!! 

이제 꿀잠을 자야지...하다가 게임을 돌린 내가 바보지

7게임

톡노말 3/5 의 유혹을 못뿌리친 내가 바보지 -_-..

나 들어가고 한명만 더구함 고고넹? 빨리 한겜 하고 자야지 ^ㅁ^
(나는 빡빡이다 나는 빡빡이다 나는 빡빡이다)

랭겜의 피로를 풀기 위해 스트레스 해소엔 그만인 블츠를 픽하여 고고싱

근데 적팀 서폿도 블츠...원딜은 칼리스타 -_-...

새벽2시 늦은 시간에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해서인지 판단미스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심지어 그랩도 똥그랩..

로밍을 가도 하는거 없이 데스만 주고 똥만 푸짐하게 쌋으나 팀원들의 캐리로 승리...

새벽에 같이 하신분들 죄송해요...저 진짜.. 원래 그런사람 아닌데.. ㅠㅠ

8게임

미쳤나봄. 다음날 거래처 미팅있는데 명예회복하겠다며 한겜 더돌림.

회복은 개뿔..

쓰레쉬를 픽하여 전장에 입성. 적 바텀은 베인에 럭포터 -_-...

럭포터의 Q에 이동을 제약받으며 E를 맞아 속박걸리고 베인한테 줘터지고 죽고 -_-

내가 삽질하니 원딜님은 멘붕에 빠져버리고..베인은 무럭무럭 크고...

또다시 바텀똥이 올라가 팀원 동의로 서렌...

이 자리를 빌어 제가 똥살때 함께 하신 오유팀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앞으론 컨디션이 안좋거나 졸릴땐 절대 게임을 하지 않고 그냥 디비 자러 가겠습니다.

미안해요 ㅠ_ㅠ


출처 어제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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