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로써 썩 기분 좋지 않습니다. 저는 어렸을적 정치라는 단어자체가 동떨어져있는 무엇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왜냐?? 그당시 어른들은 어린놈이 무슨 정치냐 공부나해라 정치는 어른들이나 관심갖는거다 소리를 들으며 자랐거든요 막상 투표권을 얻자 그러시더군요 투표해라하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을 지목합니다 그래서 저때 이명박이 탄생했습죠 그때 정치라고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투표가 왜 중요한지 정치에 왜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지금 기성세대 그 어느 누구도 가르쳐주지않았거든요 결국 이명박이 되서야 이건 아니다싶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스스로 찾아본후에야 투표가 뭔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됬죠 그렇게 학창시절 공부에만 치여 살아온게 지금에 20대입니다 그렇게 투표 잘하시는 기성세대들의 투표로 나라를 만들어놓구 20대가 투표안해서 나라가 이 지경이라구요?? 지금에 20대 역시 기성세대들의 유산입니다 대체 누가 누굴 탓하는 겁니까?? 왜요 유산이라고는 지금에 나라꼴인데 '우리는 격동에 시대를 살았어 우린 열심히 했다구 그니까 니들이 투표를 했어야지 그니까 우리가 하고싶은데로 되는거잖아' 라고 말하고 싶으신겁니까?? 투표의 중요성을 설명하시려고 하신거면 잘못된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투표를 했지만 그땐 아무것도 몰라 기성세대들이 뽑으라는거 뽑았고 그게 이명박입니다 그게 제 탓입니까??
제가 바라는 깨어난 기성세대는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 힘듦을 이해하고 지금부터라도 젊은이들과 함께 바꿔나가기위해 자신들이 해줄수있는 최선을 해주고 지금이나마 우리들 스스로가 스스로의 길을 개척할수있게 도와주는 기성세대지 뒤에서 멍하니 마치 3자인마냥 니들이 투표를 했어야지 그니까 나라가 이렇게된거야 라고 말만하는 깨어난 기성세대 코스프레하는 당신들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