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출시된 패키지게임에 치명적인 버그 발생"

23일, 북미의 한 게이머가 공개한 디아블로3 마법사 버그 영상은 말 그대로 충격과 공포 수준이다. 

이 영상에서 마법사는 특정 조건을 통해 몬스터로부터 피해를 전혀 입지 않는 일명 '무적' 상태가 돼 최상위 난이도의 불지옥 몬스터를 손쉽게 상대한다. 

디아블로3는 몬스터를 처치해 아이템을 파밍하는 행위가 게임의 주요 콘텐츠인 만큼 이러한 버그는 게임밸런스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영상에는 버그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나오진 않고 무적 상태로 몬스터를 사냥하는 내용이다

이 버그는 디아블로3 북미 포럼의 버그리포팅 게시판에 제보된 상태지만 아직 블리자드에서는 관련해 공식 답변을 하거나 이를 수정조치 하지 않은 상태다. 

게임 출시 이후 유독 버그 발생이 많은 디아블로3지만 이번 버그는 빠른 조치가 시급해 보인다. 버그의 심각성뿐 아니라 수정 전까지 이를 악용하는 유저로 인해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 가운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거나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 

또한, 블리자드에서는 버그를 악용할 경우 계정 일시 혹은 영구 정지 등의 제재를 취하는 만큼 호기심에라도 이러한 버그를 사용해보지 않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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