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처음으로 유료게임을 해봤던게, 스톤 에이지 아니면 라그나로크 였을겁니다.
사실 비슷한 시기상에 했던 게임들, 부모님이 최초로 결제를 해주었었던 시기였죠. 당시 부모님이
방학때 정도라면 게임을 사 줄 수 있다. 라고 했었기 때문에 저는 방학만 되면 게임 계정을 들어달라고 징징거렸었죠.
라그나로크를 했을 시기였습니다. 당시에 중학생이라 잘 기억은 나지 않는데, 제가 그때 도둑을 키우고 있었죠.
당시엔 최초의 바스트 ㅁ.... 아 아니 이게 아닌데. 아무튼 도둑의 아름다움에 취해 도둑을 열심히 했었지요.
왜 여캐였나 하면 잘 기억 나지 않습니다. 최근에 아이디를 찾아본 결과 아이디가 제가 쓰는게 아닌 어머니가 주로 쓰시는 계정명이었던걸 보면 아마 아이디도 만들어 주셨던 것같습니다.
아무튼
베이스 레벨이 40이었나 잡 레벨이 40이었나. 전직을 위해서 열심히 사냥을 하고 있었을 때 였지요.
페이욘 던전에 소희가 나오는 곳에서 1%였나 0.5%였나 밖에 안오르는 던전을 노동하듯이 하고 있었는데, 복사 한 분이 말을 걸고 파티를 요청하셨지요.
그땐 복사촌이 없었는지 아니면 그냥 사냥을 하는게 낫다고 생각 했는진 모르겠지만, 전 그 복사와 사냥을 같이 하게 됬습니다.
그때 소희 카드와 소켓 달린 머플러 였나 신발을 먹었었는데, 요즘 게임과 달리 분배 시스템이 없어서 냅다 주워 먹으면 그사람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걸 복사님이 둘 다 먹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었지만, 그때엔 그냥 파티 사냥하는게 좋았었는지 마냥 사냥만 했습니다.
이득고, 어머니의 밥 먹어 이셍캬 스킬이 발동하면서 게임을 종료하게 되었는데, 그 복사님이 절 붙잡더니
"돈 분배하고 가셔야죠." 라고 하면서 거래를 걸고 꽤나 큰 돈을 주시더군요. 아마 부캐나 그랬던것같습니다.
나중에 보니 2개 아이템 다 정말 비싸게 팔았던 가정하의 50%를 주셨었더군요.
그 후에도 몇번 귓말이 오고 파티 사냥도 했는데.
따라 갈수가 없었어요. 무서워 복사... 뭐야 저거.. 왜 만렙이야.....
하고 쩔 받으면서 즐겁게 하다가 방학 끝나서 접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니까 여러분 신사의 게임 마영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