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탈 많은 일베에 가 봤습니다.
글을 쓰기 전에 '사상검증'이란 것을 하더군요

김정일 개새끼 이정희 개새끼 레이디 가카 만세 하는 식입니다.
전쟁영화에서 암구호 주고받는 장면을 따라하고 싶었던건지.
공공기관 들어갈때 몸 수색 하는 것도 아니고...
차치하고,

어쩌면 일베 아닌 곳에서도 저도몰래 사상검증과 자기검열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글의 서두나 말미에..

내가 이석기 옹호하는 것은 아닌데..
내가 통합진보당 지지자는 아닌데..
내가 감싸는 건 아닌데...

다를 것 있겠습니까.. 이게 바로 검증과 검열이지요
형사사건에서 증거능력이 없는 것은 직계가족등의 증언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사건 당사자의 가족이 아니고서야.. 무어라 말을 해도 매도당해선 안 되는 겁니다.

절차가 비 민주적이었다. 시기가 수상하다. 증거가 불충분하다. 유죄판결 전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이다......
지극히 상식적인 주장아닙니까.
적어도 상식적인 국민이라면...
이 사건이 나자마자 '어.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했어야 맞습니다.

누구를 지지하건간에.. 민주주의의 이름 아래 뭉쳤으니
진실은 밝혀질 것이고...촛불은 더욱 타오를 것입니다....광장에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