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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6220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닐에틸아민
추천 : 29
조회수 : 1259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03 02:17: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02 05:33:18

시 올린다고 해서, 오늘도 올립니다. ㅋ


처음엔 추천 1, 두번째엔 추천 2, 그럼 오늘은 추천 3을 받겠군...


100번째에 베오베가자 ㅋㅋㅋㅋ 


원래는 별 헤는 밤을 다 외울려고 했으나 못외우겠음.. 고난이도임 ㅠㅠ


해서, 쉬운거 외웠음 ㅠㅠ


얼마전에 학교에서 나왔던 시이죠..


도종환의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듯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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