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강 부러졌어여.. 
이제 10ml도 못썼는데...
손톱으로 겨우 걸쳐서 누르니까
새똥만큼씩 나와요...
손톱은 뒤집어질 것 같고...
헤어팩은 쳐발쳐발이 포인트인데...
나의 큰 머리에 다 바르려면 10번은 넘게 펌프질 해야해여
제가 일부러 목을 부러뜨린건 아니고...
지가 그냥 떨어짐. 목이 부러짐.
다른 공병에 담으려고 해보니 찐덕찐덕해서
나오지도 않아요.
다른 샴푸통 펌프를 끼워보려고 했더니
미친 짐승용량이라 뭘 끼워도 빨때도 짧아서 닿지도 않고 목구멍이 커서 잠기지도 않고..
버릴수는 없고.. 머리한번 감고나면 손가락 관절염 올듯.. 손톱 자르면 누르지도 못함.. 아나... 
방법 없을까여..
 뷰게님들의 신박한 아이디어 한번 받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