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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장정진씨, 18일째 의식불명
게시물ID : humorbest_62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ffleur
추천 : 34
조회수 : 3896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9/30 23:30:16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9/30 22:51:54
[연합뉴스 2004.09.30 16:00:05]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KBS 오락프로그램 녹화 도중 소품용 떡을 먹고기도가 막혀 이대 목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성우 장정진(51)씨가 사고 발생 18일째인 30일 오후 현재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로 건강상태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대 목동병원 홍보실 관계자는 "장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여전히 산소호흡기에의존해 목숨을 유지하고 있다"며 "뇌사의 정확한 정의는 모르지만 사실상 뇌사 상태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혈압 등에 일부 변화가 있지만 건강상태 전체로 봤을 때는 미미한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장씨의 병명은 ''기도 폐색에 의한 저산소성 뇌경색''으로 사고 발생 당시 기도가막혀 뇌에 산소 공급이 일시 중단되면서 뇌에 손상을 입었다. ------------------------------------------------------------------------------------- [동아일보] KBS의 오락프로그램에 나와 과격한 게임을 하던 출연자가 떡이 목에 걸리는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매고 있다. 13일 오후 7시경 KBS2 TV 오락프로그램 ‘일요일은 101%’의 ‘골목의 제왕’ 코너 녹화 도중 성우 장정진씨(51·사진)가 게임을 하다 송편이 기도에 걸려 호흡곤란으로 쓰러졌다. 장씨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기도폐색에 의한 저산소성 뇌경색 증세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출연자들에게 가학적인 행위를 강요하는 방송국의 ‘안전불감증’이 또다시 비난을 받고 있다. 장씨가 참여한 프로그램 ‘골목의 제왕’은 인기인들이 고향 대표로 출전해 고향진흥기금을 놓고 추억의 놀이를 하는 코너. 이 중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진행자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10번 외치는 동안 참가자가 도시락의 떡을 모두 입에 넣어야 하는 게임으로, 시청자들은 이 게임의 문제점을 꾸준히 지적해 왔다. 장씨의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KBS 홈페이지뿐 아니라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방송사와 프로그램 PD 등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쇄도했다. 이에 대해 KBS는 14일 오후 “문제의 게임이 있는 ‘골목의 제왕’ 코너를 폐지하고 프로그램 내에 음식을 먹는 코너를 모두 없애겠다”며 “앞으로는 출연진의 안전을 위해 게임 프로그램에는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키겠다”고 밝혔다. 1977년 KBS 성우15기로 입사한 장씨는 만화영화 ‘달려라 하니’에서 홍두깨 선생님 목소리를 낸 것으로 유명하며 이외에도 각종 인기가요 프로그램, 영화, 만화 등에서 개성 있는 목소리로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이에 앞서 1999년 탤런트 김성찬씨가 KBS2 TV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을 위해 태국과 라오스 접경지역에 체류하던 중 풍토병인 뇌성말라리아에 걸려 사망하는 등 방송국 프로그램 제작 중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 먼저, 유머 자료가 아닌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오유인은 아니지만, 오유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모두에게 알려 마땅한 일이기에, 소식을 듣자마자, 흥분하여 자판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달려라 하니'의 '홍두깨 선생님'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생생합니다. 장정진씨의 쾌유를 빌며, 방송사의 가학적 행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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