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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 글쓰기가 무서워 집니다.
게시물ID : sisa_622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놤쥴리아나
추천 : 11/3
조회수 : 935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5/11/07 23:48:55
저는 그리 오래전부터 오유에 글을 쓰던 유저는 아닙니다.
한 4개월정도 전부터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그래도 깨어있는 시민이 많고 올리신 글들이 공감가는게 많아서 이곳에 저의 의견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글이 베오베에가면 제 생각을 많은 분들이 읽을 거라는 생각에 좋기도 했고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오유에 글을 쓰기가 겁이납니다.
물론 저도 저와 생각이 다른글들에는 아주 강하게
비판을 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저는 최소한 그글을 왜쓰냐는 소리는 하지않았습니다.
어제 노무현대통령과 문재인 대표가 함께 나와있는 사진을 올리고 문대표가 대통령이 되서 저렇게 웃는날이 왔으면 좋겠다. 라고 썼더니 노무현 글 좀 그만 쓰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글을 지웠습니다.
또 박정희의 경제성장의 허구라는 글을 제가 생각하는 여러가지 지표들을 토대로 썼더니 그 내용은 읽어보지도않고 이러니까 일베들이 욕한다고 인정해야할 건 해야한다고 해서 저는 댓글로 반박해도 듣지를 않습니다.
차라리 제가 말한 지표가 잘못되서 또다른 지표로 비판을 하면 제 감정은 상하겠지만 토론은 되겠지요.
근데 일베들에게 먹이주는 거라고 이런글 쓰지말라고 하시니 그때도 참 무섭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제가 간디에 대한 평전을 보고 감명받은게 커서 다른나라의 정치인이라도 이런 사람은 오유분들도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서 글을 썼더니...
제글을 겨냥해서 어떤 작성자분이 글을 썼는데 저보고 알바 매국노랍니다.
이런 시국에 간디들먹거리며 세월호처럼 가만히 있으라고한다고요.
지금까지 저의 모든글이 시사관련내용이었고 국정화관련글도 수십차례를 썼습니다.
최소한 상대방이 어떤글을 썼는지는 확인해보고 저격을 해야하지않나요?
그리고 그글의 주제에 대한 자유는 저의 권리 아닌가요?
만약 그런 여유도 인정도 없는 곳이라면 저는 오유 그만하려고 마지막으로 오유분들께 여쭤봅니다.
생각이 다르면 감정이 앞서고 과도한 비판은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하고 저도 그렇게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쓰고자하는 글의 주제를 검열하고 알바 매국노로 매도하는 것은 아니지않습니까?
좋은 의도로 애정을 가지고 시작했던 오유가 무서워지기 시작하네요.
저는 오유가 그렇게 폐쇄적이고 개방적이지않은 사이트가 아니라고 믿지만 혹시라도 제글들이 만약 여러분에게 해를 끼쳐서 보기싫다면 제가 오유 그만하겠습니다.
묻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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