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사귈 때 좋아하는 마음을 갖추지 않고 덜컥 사귀어 버리고...
그래도 노력은 해봤지만 마음이란게 맘대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렇게 맘대로 시작하고 맘대로 어제 마음대로 헤어지자고 했어요...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search_view.php?table=gomin&no=60181&page=1&keyfield=subject&keyword=vs&search_table_name=gomin& 이런 글을 쓰기도 했지만 헤어진 건 맘에 두던 여자후배 때문은 아니에요...
토요일에 취한 여친을 보면서 "데려다 줘야겠네~"가 아니라 "아 짜증나!! 언제 데려다 줘!!"라고
생각하는 제 모습을 보고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여친집에 물론 독산동이라 답십리에서 좀 많이 멀긴 했지만 그래도 그건 아닌거 같더라고요...
감정이 없어도 웃으면서 그냥 재밌게 지낼수도 있지만 그건 예의가 아니잖아요...
여친의 3개월을 제가 갉아먹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드네요...
갑자기 헤어지자고 해서 나한테 아무말도 못하고 돌아서는 그 모습을 보니까 내가 정말 못할짓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는 절대로 그렇게 만남을 시작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