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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주운거 습득 신고하고 왔어요^*^!!
게시물ID : boast_6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니
추천 : 2
조회수 : 17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9/06 00:43:40
6629 버스를 타구, 퇴근하는 길에 버스에서 내리려고 하는데

그 뒷문 교통카드 찍는 곳 밑에 휴대폰이 떨어져있더라구요

순간 버스아저씨한테 드려야하나, 그냥 두고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제가 들고 내렸어요



전에 택시에 두고 내렸는데 휴대폰을 잃어버린적이 있었거든요..

나쁜 마음 먹은 사람이 있으면 못찾을까봐 걱정되서 들고 내렸어요!

집에까지 걸어가는데 연락이 안 오길래 집에가서 연락 기다려야겠다~하다가

나중에 혹시라도 연락왔는데, 제가 나쁜 맘 먹었다고 생각할까봐 무서워서 ㅠ_ㅠ

신고하기 위해서 인터넷을 뒤졌습니당 후후+_+


휴대폰을 2~3번쯤 잃어버린적이 많아서 ㅠㅠ 분실신고를 하는 사이트를 알았거든요

https://www.lost112.go.kr/index.do

휴대폰 잃어버리신 분들은 요기로 가시면 됩니다요~~~

무튼 사이트에 들어가서 전화로 신고하려고 봤더니 국번없이 182라고 되어있어서

전화했더니 실종신고는 2번을 누르래요!

그래서 눌렀더니 오잉..ㅇ.ㅇ 분실아동센터인거에여..

깜짝 놀라서 죄송하다구, 휴대폰 습득해서 신고하려고 했던거라고 죄송합니다 ㅠㅠ 하고 끊으려고 했더니

친절하시게두 담당부서 연결해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_@

그래서 감사합니다~하고 기다리는데 전화하는 사람이 많은건지, 담당하는 사람이 적은건지 전화를 한참 기다렸어요 ㅠ_ㅠ

그러다가 5~6번 신호만에 겨우 연결되서 신고하려 한다구 했더니

가까운 지구대로 연결해주시더라구요@_@

앞으론 그냥 경찰서로 연락하려구여 ㅠㅠ ㅋㅋㅋ 빙빙 돌은거 있죠!!




무튼!! 경찰아저씨랑 연락해서

집에서 경찰서까지 한 15분?? 정도 거리인데, 그냥 운동삼아 걸어가려구, 제가 가져다 드린다고 했더니

직접 오신다구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감사하다구 인사드리구, 그냥 기다리자니 심심해서 편의점 가서 주스 사왔어요 ㅎㅎ

(전에 한 할머니께서 길을 잃으셔서 경찰아저씨를 부른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가 가을~겨울로 넘어가는 쌀쌀한 날씨였는데 할머님하고 경찰 아저씨 기다리면서 이런 저런 얘기 나누다보니

저녁도 안 드시고 나오셨다고 하셔서.. 따듯한 두유 3병 사와서 한 병은 할머니 드리구, 두병은 경찰아저씨들 드렸거든요.

항상 반복되는 업무에 지쳐 계시는데 이런 호의 받으시면 기분 좋잖아요+_+ 

경찰 아저씨들은 항상 두분이서 다니시기에 이번에도 두병! 샀답니당~~)

주스가 2개 사면 한개 더 주길래 두개 사서 경찰 아저씨들 드리구 한개는 동생 줬어요 ㅎㅎ

아저씨들 오셔서 제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알려드리구

아저씨들도 기분 좋게 가셨어요 ㅎㅎ


휴대폰 주인한테서 연락오면 찾아준 뒤 연락주고, 만약 연락이 안 오면 휴대폰 대리점에 맡긴다고 하시더라구요~

무튼 오늘 착한 일 하고 혼자 뿌듯해서 자랑하려구 올려요!!ㅋㅋ 생색내구 막

어수선 한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당~!^0^

잘했으니까 칭찬해죠요><♥


혹시 오늘 11시 이전에 6629 타셨다가 휴대폰 잃어버리신 분 있으면 꼭 찾길 바라요~~


3줄요약

1. 휴대폰 습득 신고해서 경찰아저씨께 가져다 드림.

2. 휴대폰 잃어버렸을 땐 https://www.lost112.go.kr/index.do

3. 잘했으니 칭찬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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