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일자리 대장정 성과 발표…"노동시간 단축 모델도 마련"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이정현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취업준비생들에게 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 '포퓰리즘'이란 지적에 대해 "청년실업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박 시장은 10월 한 달간의 일자리 대장정 성과를 이날 발표하면서 청년수당 정책에 대한 중앙정부와 여당의 비판에 "청년 실업 상황이나 그들이 당하는 고통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오는 문제제기다. 현장에 20여 일이라도 가보고 그런 말씀을 하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서울시의 청년보장정책은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있다"면서 "(청년수당은) 노인 기초연금과는 차원이 다르다. 취업 절벽 앞에 선 청년들에게 사다리를 놓아주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