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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1년 드디어 가입. 출사표던져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622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엉망망엉
추천 : 31
조회수 : 1491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03 21:48: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02 16:49:19

2008년 군입대.

월급이 쥐꼬리만해서 돈쓰기가 너무 아까웠지만 그돈은 담배나 과자값이었어요.

어차피 모을정도의 의지력이 안되는 저는 너무 아까워 걍 기부질러버렸어요.

처음엔 2만원. 일병 월급 7만원이던가 ㅋ 암튼 자동이체 덕에 뭐 잘 버텼어요.

그러다 제 월급의 30%를 기부하기엔 좀 부담을 느껴 1만원으로 낮췄지요. 그때 유니세프 전화하다 얼마나 미안하던지..

 

어느덧 전역을 했고.

어느덧 지금까지 왔고.

지금도 학생이고 학자금대출은 뒤룩뒤룩 살찌고 있지만

돌아보니 쥐꼬리만한 기부도 기분좋게 하네요 ㅎ

뭐 자랑할만한 액수도 아니지만 그냥 오유 신입의 귀여운 출사표라 생각해주세요!

 

 

 

 

 

아... 중간에 만원이 안되는 금액은.. 제 잔고가 자동이체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시절이었습니다. ㅋ

 

지금도 가끔 그런일이 벌어지지만...

 

체크카드만 써서 자동이체 전에 휴대폰 요금을 미리 빼버리는 꼼수를 쓰곤하죠... 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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