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심윤조 거명해 "전략공천 이런 분들만 하면 반대안해"
"朴대통령, 대처보다 한 수 위…北정권, 3년밖에 안 남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9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좌우 진영 대립과 관련해 "이 싸움에 지면 우리나라가 망한다. 국내 좌파와의 싸움에서 점잔을 떤다고 진다면 북한 놈들이 어떻게 보겠느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율곡포럼 특강에서 "잘못된 교과서를 바꿔야 한다는 것은 압도적 다수가 지지하는데, 방법론에서 국정화에 대한 반대가 좀 있다"면서 "정부가 무능해 홍보를 잘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정)교과서 선정 과정이 좌파의 검은 사슬에 꽉 엮어 깨고 들어갈 수 없다"면서 "이것(교과서 국정화)은 좌파 정권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그런 사상을 교육하려는 거대한 음모에 의해 만들어진 것을 깨고 바꾸자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