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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자신의 거취에 대한 어제자 인터뷰
게시물ID : baseball_62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4.양현종
추천 : 1
조회수 : 79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8/09 01:01:40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mlb&ctg=news&mod=read&office_id=380&article_id=0000000071&date=20110808&page=1 정말 선수로서도 존경스럽고, 한 인간으로도 존경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상략) 같은 동양인 선수였고, 한 팀에서 보내며 친분을 나눴기 때문에 가끔씩 이라부의 안부가 궁금할 때는 주위를 통해 그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전해 듣기도 했었다. 한때 가까이 지냈던 사람의 죽음.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떠난 상황은 내 자신한테도 큰 이슈가 돼 전해진다. 너무 참담한 심경이었고,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일기를 썼다. 사람들이 큰 걸 얻으면 얻을수록 허망함은 더 커진다. 큰 걸 얻었을 때 감사함이 부족하면, 작은 걸 잃어버렸을 때 더 큰 절망감을 안게 된다. 내가 무엇때문에 ‘현실’을 누릴 수 있는지, 과연 내 노력 때문만이었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평범하지 않고 불규칙한 삶일수록, 크게 올라갔다 한없이 떨어지는 롤러코스트의 인생일수록, 마음을 단단히 가꿔야 한다. 특히 공인이라면 더더욱 그렇게 살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간섭하는 문화이기 때문이다..... (중략) 박찬호를 영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람 박찬호가 아닌 박찬호의 성적을 영웅시한다. 만약 박찬호가 건강하기를 바란다면, 그들한테 영웅은 건강이지 박찬호가 아니다. 돈을 많이 벌었다가 못 벌어서 실망한다면 그들한테는 돈이 영웅이지 박찬호가 영웅은 아니다. 진정 박찬호를 영웅으로 생각한다면, 내가 어떤 모습이든, 날 좋아해줄 것이다. 그러나 내가 하는 일이, 내 선택이 사람들한테 회자되고 메시지가 되는 상황이라 뭔가 결정을 하더라도 한 번 더 생각하고, 대중들이 좋아해줄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것이다.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더 할 수 있다면 하는 것이고, 못하면 그만두면 된다. 또 길이 열려서 지도자 생활을 할 수도 있다. 내가 판단하고 싶다. 내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선...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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