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한달쯤 만날때 밥을 먹는데 남친이 "오늘 학교에서 아는 여자인 친구가 뒤에서 내 목을 감싸고 안았는데 (20초간, 남친은 앉아있었음) 네 생각이나더라, 네가 봤다면 무슨 생각을 했을까"라고 한 적이 있었음. 그때는 별 생각없이 그냥 "내가 앞에선 하지마."라고 했음. 근데 시간이 지나고 다시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빴음. 충분히 손 자기가 풀 수 있었던거아님? 그여자 페북갔더니 남친도 있음. 착하고 예뻐서 발도넓고 좋은애같긴 했음. ...근데 여자가 너무 파고들고 물고 늘어지면 남자가 질린다길래 그냥 속으로만 생각했음. 괜찮아지고 세달쯤 만났을때 학교에서 같이 걸어가는데 그 여자애가 선생이랑 말을 하고있었음. 근데 지나가면서 남친이 개 어깨에 손얹고 같이 생긋웃는데, 진짜 "손 치워라"라고 할뻔함.
아무말도 안했음. 근데 기분이 너무 나쁨.. 나도 다른 남자가 뒤에서 백허그하면 가만 있을까보다..
남자친구가 잘 해주고 좋은앤거 알음, 내가 문제인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답답함. 그 여자애한테 질투하는 내 자신이 싫고, 이젠 문자도 잘 대답안하면 의심하게되는 내가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