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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도 드립시대 - 두번 읽어야하는 돈까스쨩과의 이야기
게시물ID : cook_58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리내Magos
추천 : 20
조회수 : 233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9/06 10:30:12





맛집도 드립시대


간만에 해보는 직접입력버전!!






1.jpg








오늘도 어김없이 병점으로 왔다.


젠장... 차가 생기면 좀 다른데도 돌아다니고 그래야지.







사진12 001.jpg








아침 저녁으론 쌀쌀하지만 아직도 점심땐 덥다..


바람의 Wind.... 나에게 불어다오...(들숨)


너와 나의 만남은 운명의 destiny...(날숨)




길가를 둘러보니 여럿이 삼삼오오 짝을지어 돌아다닌다.


야레야레..(절레절레)  닝겐들은 항상 그렇지


혼자가 두려워서 어떻게든 짝을 지으려 한다니까.. (크큭)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내면과 대화를 해보라구


바로 나.처.럼.










사진12 002.jpg

 

 

 

 

 

 

 

너도 내 말이 옳다고 생각하지 그림자쨩~?

 

 

오~ 아냐아냐~ 대답할 필욘 없어



네 생각이 곧 내 생각일테니까 (하핫)

 

 

일단 우리의 허기를 달랠 곳을 찾아볼까?

 

 

'.....소근.....'

 

 

뭐? ㅎㅎ 아직 난 배고파 보이지 않는다고?






 


사진12 003.jpg






간판에 수제돈까스라는 단어를 보고

 

 

그림자쨩이 힐끔거리는걸 봐버렸어! (폭소)

 

 

네 참을성의 한계는 내가 잘 안다구~

 

 

내가 곧 너이고 네가 곧 나니까 말이지

 

 

마치 어둠과 빛이 공존하는 것 처럼 말이야~(웃음)





사진12 004.jpg







그림자쨩. 여길봐. 돈쨩이야.

 

 

저런! 부끄러워서 지금 희미해져 가는거야?

 

 

하여튼 우리 그림자쨩은 부끄럼쟁이라니까. (폭소)





사진12 005.jpg






..... 뭐야 말도 안돼 .....

 

 

이렇게 더운데 우리 돈쨩을 얼리지 않는다구? (부들부들)

 

 

미.. 믿을 수 없군. 이건 냉동에 대한 모독이야!



얼려놔야.. 오래 볼 수 있는데.. (히잉)





하지만.. 얼리지 않은 돈쨩도 솔직히 매력 넘친달까...? (화색)



그리고 메뉴도 매장에서 직접 만들고 기름도 매일 갈아준다니..



약간 닝겐들의 솜씨가 기대되는 걸?



'.........속닥......'



하아~? 말해주지 않아도 보인다고? 미안미안~



누군가 우리 대화를 듣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시 설명을 해준 것 뿐이라구 (긁적)






사진12 006.jpg






 

아레?? 그림자쨩?? 어디간거야??

 

 

돈쨩이랑 대면하는게 그렇게 쑥스러웠나?

 

 

뭐 ㅎㅎ 올 때 까지 사진이나 찍어 볼......

 

 

 

 

(사람들 바글바글)

 

 

 

 

치..칙쇼... 벌써 이 구역은 닝겐들에게 점령당한건가..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찍으면 이상하게 보겠지?

 

 

따..딱히 자신이 없는건 아니지만 예의를 위해 참아주겠어(불끈)

 

 

(이렇게 말하며 옆에 빈자리 하나만 몰래 찰칵 *^^*)

 

 

 

 

 

근데 테이블에 왜 도마가 있는거지?

 

 

설마!! 우리 돈쨩을 이 위에 올려놓고 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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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 009.jpg











.......뒤집어보니 메뉴판이었군......

 

 

난 또 내가 하는걸 여기도 하는줄 알았잖아! (버럭)

 

 

순간 돈쨩이 위험한 줄 알고

 

 

내 왼팔의 흑염룡이 날 뛸뻔 했다.....랄까? (크큭)

 

 

자.. 그럼 사진을 찍어볼까?

 

 

(찰칵)

 

 

머더X커!!!

 

 

젠장.. 당황해서 영어가 나와버렸군;

 

 

플레시를 켜놓다니 하마터면 실명할 뻔 했잖아!!

 

 

어.. 근데 뭐야... 눈이.. 잘 보이지 않아!!

 

 

뭐지..? 대신 보여선 안될것들이 보인다..(질끈)

 

 

오. 신이시여. 어찌하여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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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한잔 하며 진정하고 다시 촬영이나 하자

 

 

다행이 음식은 잘 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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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피클 ㅎㅎ

 

 

느끼함을 잡아주기 정말 좋은 방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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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을 상당히 많이 주시는군. 주인장.

 

 

그건 좋지만 너무 짜.다.구. (부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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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돈까스에 호박죽이 나오다니..

 

 

그런건 미리 말을 해달라구. 난 머스타드 소슨줄 알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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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쨩! 어서와!!

 

 

너와 내가 먹을 등심돈까스와 왕돈까스가 나왔다구!

 

 

이 통통한 모습을 봐!! 아까 플레시가 터졌을때



눈이 망가진줄 알았는데 아니라 다행이야!



이 위꼴의 향연을 눈으로 볼 수 있다니 하하핫!!

 

 

 

 

'.....소근......'

 

 

 

 

에에에에~~? 너무 많아??

 

 

천천히 먹으라구(하핫) 아무도 우릴 방해하지 않아!

 

 

갓 튀긴 포동포동한 모습을 보니 배고픔을 참기 힘들군!













사진12 025.jpg





소스는 평범한데? ㅎㅎ

 

 

그래도 돈까스가 맛있으니 괜찮달까나~? ㅎㅎ













사진12 026.jpg




오늘따라 물을 많이 먹게 되는건 왜 일까?


하긴.. 뭐가 중요하겠어. 어차피 이제 水찡도 나의 일부


水찡이 날 원한 거였던...걸까나?


아니면 나의 독단이었을지도...




그림자쨩? 오늘 돈쨩이랑 만남은 어땠어?


'...............'


아? 그랬어? ㅎㅎ 그럼 나중에 또 오자구 ㅎㅎ


좀 더 맛보고 싶은 돈쨩이지만 우리의 배는 한계가 있으니까 말이지!


'..........웃음.........'



에에? 지금 웃은거야? 아무리 기분이 좋았어도


나말고 다른 것에 미소를 보내면 질.투.한.다.고.


뭐.. 진짜 그렇게되면 다른것들도 다 '나'로 만들면 되니까 (하핫)


비웃지 말라고! 넌 곧 나이고 난 곧 너니까.


그림자쨩은 그냥 기뻐해주기만 하면 되는거야~!


자! 이제 다른 장소로 이동하자구!





















그런데.. 밖에 날아다니는 이것들은 뭐지??






이런.. 아직도 눈이 회복이 다 안된건가....
















맛집도 드립시대 -돈짱- 편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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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오그라들었던분은 바로 펴주십시오.


원래의 말투로 돌아왔다능...이 아니라고 돌아왔습니다.


역시 안쓰던 말투는 흉내내기 힘드네요 ^^;


제가 특별히 사진을 몇장 더 준비했습니다


단언컨데 이건 가장 완벽한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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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 014.jpg

사진12 015.jpg




















ps





 사실 이번편은 말이죠


한 템포 늦은 납량특집이에요 (손발이 파괴되서 공포?ㅋㅋ)


무서운 음악 틀고 처음부터 다시보세요


귀찮으신분은 좀 덜 무서울만한 음악 링크 올려놓테니


새창에서 클릭하고 다시 ㄱㄱ





http://www.youtube.com/watch?v=cSkz8kxAKMo








출처 - 미리내의 라이프 스타일 http://blog.naver.com/liony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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