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포를 가는 챔프들의 특성을 볼까요? 아니 일단 트포의 효과부터 보죠.
데미지
체력
주문력
마나
공속
이속
치명타 확률
여기에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스킬 이후 평타에 대한 추가 데미지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확률 슬로우
일반적으로 트포를 가는 원딜인 이즈, 코르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스킬 쿨이 짧다는 것이죠. 그로 인한 트포의 쉰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트포를 가죠. 이즈의 경우 q가 온힛(일껄요?)이기도 하고.
또한 스킬의 ad 계수가 높지 않다는 점도 있겠네요. 아 물론 이즈의 q가 낮다는건 아니지만서도 논타게팅이고 단일 타겟이라..
코르키의 e의 경우 사거리가 짧고 챔프 전방지향이라 카이팅을 하는 원딜에게는 그닥 효율적이지 못하기도 하구요.
반면 시비르의 경우는 어떨까요? 광역 데미지를 가지고 1.1의 높은 계수를 가지는 q스킬의 존재 때문에 확실히 트포는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렙 라코쳇(리코쳇인데 본인은 라코쳇이라 부름. 입에 익숙해져서)의 경우 쿨타임 3초. 쉰 효과의 쿨타임 또한 3초로 알고 있네요. 그러니까 이론상 쉰 효과를 쿨타임 계산 없이 100% 활용할 수 있네요.
이즈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안 좋아하는 챔프라 아웃 오브 안중이고 코르키랑 비교해보면 코르키의 패시브와 시비르의 패시브, 코르키의 탈출기와 시비르의 무탈출기를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코르키의 패시브는 공격력의 10%만큼 추가 퓨어데미지. 그러니까 솔까 공격력+공속이 다른 챔프보다 훨씬 효율적인 패시브네요. 시비르의 패시브는 적 챔프 평타시 이속 증가. 탈출기가 없는 시비르에게 카이팅을 가능하게 해주죠. 공격력, 공속이랑은 상관없는 패시브죠. 또한 코르키의 경우 w 탈출기가 있어서 시비르보다 슬로우 효과의 효율이 좋지 못합니다. 게다가 공속 버프가 없어서 무덤, 트리, 시비르 등에 비해 불리하기도 하구요.
반면 시비르의 경우 w 평캔이 가능하고 공속 버프가 있기 때문에 코르키보다 공속의 효율이 떨어집니다.
자 이제 효율성을 따져볼까요?
원딜 기본 코어템인 인피 팬댄 블써 라위에서 생존기가 있어서 슬로우 효과의 효율이 별로이며 패시브, 공속 증가 스킬이 없음으로 인한 공속의 메리트를 포기하며 가는 코르키의 트포가 효율적일까요? 아니면 생존기가 없어서 슬로유 효과의 효율이 좋고 공속 증가 스킬이 있어서 공속의 효율이 떨어지는 시비르가 트포를 가는게 효율적일까요? 혹자의 경우 시비르의 q 데미지가 좋아서 트포보다 팬댄+BF가 더 효율이 좋지 않나? 라고 하시는데 트포는 팬댄 bf를 대신해서 가는게 아니고 팬댄을 대신해서 가는겁니다. 물론 풀템이 나오기 전엔 q의 효율이 조금 떨어질 수는 있죠. 하지만 풀템 가정시 팬댄보다 공격력이 조금이라도 있는 트포가 더 q뎀을 높이는데 좋습니다.
물론 저도 트포의 가격 때문에 가기 꺼려지는게 한 두번이 아닌 것도 사실입니다만 단지 가격, 운영면을 떠나서 시비르가 코르키보다 트포의 효율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