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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수술 4일차.
게시물ID : freeboard_712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천국]
추천 : 3
조회수 : 101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9/06 14:32:14
에피소드_#1.

수술부위에 국소마취를 한단다.

오른쪽 마취후 수술 후 외쪽을 한단다.

오른쪽 마취할때 아래가 뻐근해진다. 따끔했다가 살짝 아팠다가 곧 고통은 그다지 없다.

시간은 대략 5분 내외.

왼쪽을 하기전 의사선생님이 말하신다.

"신경이 왼쪽에 쏠리다 보니 왼쪽 할때는 조금더 아플 겁니다."

"네.. 알겠습니다..."


시작..

졸라 아프다.

중학교때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축구도중 운동화 끈이 풀려 무릅은 살짝만 구부리고 허리를 푹 숙여

운동화 끈을 묶는 상태에서 친구녀석이 그 무지막지한 발로 내 엉덩이를 걷어찼다.

친구녀석 발꼬락 근처 위치가 안 좋았다.

그대로 고추친구 녀석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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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

아랫배를 움켜쥐고 세상이 노랗게 변하던 그 고통과 장면이 



한순간에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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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우~~~~~ 이거 아픈데요 선생님....."




그리곤


손목시계를 쳐다보니 느낌상 2분간 기절했다.

선생님과 보조분 이렇게 두분이서 날 쳐다보고 있고

의사선생니은 내 뺨을 때리고 

"괜찮으세요????"

"네?????"

정신이 몽롱하다 잠깐 꿈을 꾼듯한데

여긴가 어딘지 싶다.

10초정도 경과한뒤에

아....... 나 잠시 기절했나보다 하고 생각이 들더라.


"여기어딘줄 아세요????"

의사 선생님이 불어본다.

"네...네 병원이에요.."

얼굴과 팔과 등엔 땀이 한 가득이다.

처음이다 이런 느낌.


이어지는 의사 선생님의 말.



"왜 놀래켜요~~~!!!!!!!"


....... 씨바야 나도 졸라 놀랐어.



그 뒤로 선생님 말.

"쇼크가 온듯 하네요"

"예전에 어디 부분마취하다 쓰러지거나? 평소 현기증 같은거 많이 있나요???"

"없는데요...."

...


결론 : 주변 경험자와 의사선생님 말로는 정관수술중 기절한 사람은 나밖에 없;;;;;;;;;; 씨바.










에피소드_#2.


수술전 고추친구녀석 주위에 있던 음모를 그 보조아저씨가 정리를 해줬다.

그리곤 4일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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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바 ~~~ 졸라 따가워~~~~~~~

죽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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