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추울꺼 생각하고 따시게 입고 가야것네요

6시 맞춰가면 어떤 방해공작들이 있을지 모르니 4시에 퇴근인 저는 5시까지 도착하는걸 목표로!

만사 제쳐두고 나가야죠!

우비랑 방독면 챙겨 가셔야 겠네.

응원합니다!

숙지했습니다 두껍게 입고가야겠네요!

당일 황사, 미세 먼지가 많다고 하니 마스크를 꼭 갖고 오세요...

예전에 이명박정권 막 들어서서  광우병 이슈되고 시민들을 향해서 물대포가 처음으로 발포되었던날.
그때 저는 마치 축제와 같은 기분으로 광우병반대집회에 나가고 물대포를 선빵으로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100키로가 넘었는데 뒤로 날라갔음 ㅋㅋㅋ
그때는 설마 경찰이 시민한테 물대포를 쏘고 최루탄을 날리고 그러겠어? 하는 생각이 들었었죠.
그런거는 80년대 데모많을때나 있던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는 그런거 하나도 안무서워 하면서 집회 나갔었는데 어느새 시간이 이리도 흘러버렸네요.
불과 10년전만해도 정부 하는일 맘에 안들면 나가서 집회도 할수 있었고 그에 따른 보복은 상상도 못했는데 지금은 집회 나가서 잡혀가면? 내가 벌금을 감당할수 있을까? 내가 회사에서 잘리면 어떻게 되는거지?
이런 걱정이 되서 그날처럼 집회에 나갈용기도 없이 뒤에서 응원만하고 있는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럽네요....

하......1년 반만에....거리에 안 나갈 수가 없겠네요.

게다가 토요일...

서울 사시는.. 시간 있으신 분들은...

참가해 주세요..

무슨 단체 소속아니여도 됩니다. 굳이 중앙에 가서 오와 열 맞추실 필요 없구요..

가장 자리 같은데서.. 박수 몇 번 해주셔도...

큰 도움이 됩니다...

결국은 수에요..

KTX 민영화 때보단 덜 춥잖아요...

잠깐이라도 짬내서 가서...

보도 사진에 사람 조금이라도 더 많아 보이게.. 집계 인원 조금이라도 많게 해줍시다...

같이 구호 외치고 노래부르고 행진...해주시면 좋은데 안 해도 돼요...

그냥 주변서 응원이라도 잠깐 해주시고 가세요...

혹시모를 물대포 대비해서 샴푸잊지마세요저도물론 합니다 ㅎ

근데 승리를 위해서는 단어를 좀 바꾸는게 어떨까 싶어요
50대 60대 세뇌교육 받은 멍청이들 세대들에게는 [민중] [궐기][집결] 이런거 가 정치랑 붙으면 그냥 [좌파 빨갱이, 데모, 폭력]
으로 낙인찍어버립니다
[국민] [연합] [모임] 등으로 바꾸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투쟁] 도 좀 그래요
세분화 시켜서 국정교과서 [저지] 등으로 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전형적인 노인들이 까기 좋아하는 프레임입니다

노년층에게도 승리하려면 뭔가 아리송 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노인들도 이게?? 뭔지?? 빨갱이같지는 않은데?? 뭔가 이상함?? 이런느낌을 줘야 합니다
[궐기, 집결, 투쟁, 운동본부] 이런거 들어가면 옳다쿠나 빨갱이구나 우어어 하고 달려드는데 그런떡밥 안주면 됩니다

이참에 확 질러버려?풀세팅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