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이름이나 자세한 이야기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어느 학교든 열심히하면 길은 보인다고들 하시는데... 후... 학교 들어온지 3일인가 돼고나서 과대표가 단톡을 만들더군요. 이 단톡방에서 과제알림이나 교수님 중요한 말씀같은걸 알려준다길래 어쩔수없지만 들어가있었죠.
ㅎㅎ... 들어온지 3일 지난 지금.. 다들 만나서 술 퍼마시는거 인증샷이나 다음주 언젠가에 학과 전부 모여서 단합회라는걸 한다던데 말이 좋아 단합회지 그냥 놀러가는거같네요 술마시고.. 여담이지만 저는 20살 돼도록 술담배 이런거 한번도 손에 댄적이 없는 그냥 공부안한 학생입니다.
더 공포인건 단합회인가 그거를 공강인 전날로 잡은겁니다. 한마디로 밤새고 그러겠다는거같은데 우리 학과에는 여자도 꽤있어서 (5:5 비율이라고 생각하면 됄듯) 술마시면서 밤새면 분명 좋지않은 문란한 일도 발생할거같습니다. 저는 남자이지만 정말 걱정됩니다. 애초에 얘들 마인드가 저랑 좀 많이 다르고 대부분이 전문고에서 올라오거나 고등학교 자퇴했다가 검정고시치고 수능보고 온 형부터.. 다양합니다.
이거 담주에 하는 단합회인가 아거 꼭 가야할까요; 안가면 아싸될 노릇에 학교에 있는 내내 친구없이 다녀야할것같아서 무섭기도하고.. ㅠㅜ 전문대 온게 이렇게 후회돼는줄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