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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를 하는 이유중에 '맘에 안드는 조항이 있어서' 싫다는 분들께
게시물ID : sisa_622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하기
추천 : 11
조회수 : 939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5/11/11 19:52:26
네 압니다.

제 입장에서도 토론이 좀 필요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지금 생각을 크게 가져야 할 때입니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님들이 맘에 안들어하는 부분을 맘에 들어서 참여하겠다는 분들도 계시고,

님들이 눈에 불꽃튀는 주제에 대해 동의는 하시지만 온도차이가 있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걸 인정 하기 어려우시다면 님들도 또하나의 파쇼이구요.)

민중총궐기는 서로서로 각자의 주장과 온도차이, 그리고 각자 다른 실천방식을 다 가지고 모이는 겁니다.

단적으로 물어봅시다.

님들과 똑같은 견해,온도, 관점을 가지는 사람들만 모여서 광화문광장에 나와서 외치면 실현됩니까?

예컨데, 1번에 완전 동의하는 사람들만 모여서 광장으로 나오면 그 1번은 실현되는 겁니까?

아니죠. 

1번은 마음에 들지만 2번은 좀 동의하지 못하겠는 사람,
3번은 동의하지만 7번은 토론이 필요한 사람,
다른건 다 몰라도 8번은 실현하고 싶은 사람,

이런 저런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다 모여서 떠들어대야

그 수많은 주장 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합의하고 정부에 강하게 요구하는 주장이 실현되는 겁니다.

1번 주장에 완전 동의하는 사람들만 모여서 1번 주장 암만 해봤자 1번 주장도 실현 안됩니다.

드럽지만 세상이 그렇습니다. 

오유에서는 예를 들면 '노점상문제' 에 대해 토론이 더 필요하다, 나는 사실 노점상들 싫다며 

'거리두기' 하는 분들이 눈에 보이더군요.

생각을 한번만 뒤집어 볼까요?

노점상의제가 민중총궐기의 주제로 들어가면

하루벌어 하루먹는 노점상인들이 하루 밥벌이 접어버리고 조직적으로 

님들이 동의하는 국정교과서 저지하자는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머릿수 늘리는 겁니다.

민중대회,민중총궐기란게 그런 겁니다.

많이 모여서 외치고 행동하고, 그 궐기로 인해 관철되는 주장이 있으면 이 사회가 나눠 갖는 겁니다.

딱 깨놓고 말해 봅시다.

국정교과서 저지하라는 요구 들어주면서 무차별적인 노점단속은 버릴 수 있습니까?
무차별적인 노점단속 중단요구를 들어주면서 은 국정교과서 저지하라는 요구는 버릴 수 있습니까?

불가능합니다. 국정교과서 중단과 무차별적 노점단속 중단요구는 민중총궐기의 동일한 요구사항입니다.

정권이 완전 코너로 몰리면 다 들어주든가,
아니면 종북공세 폭력공세 펴며 끝까지 안들어먹으면 다 안들어먹는 거죠.

이것저것 따지면서 거리 두지 맙시다.

그래봤자 박근혜에게 우리는 똑같은 '혼이 비정상인 국민들' 입니다.

같이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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