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장민성 기자 = 국방부는 19일 우리 군이 사용하는 소총의 70%가 수명 25년을 다한 노후 총기인데도 내년도 소총 구매 예산이 '0원'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기능을 발휘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5년 이상 수명이 초과된 소총은 노후 정도와 기능 발휘 상태를 고려해 매년 총열 등 주요 부품을 교환 및 정비하고 있으며, 특히 핵심 부품인 총열의 경우 25년 이상 된 총기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91%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나머지 총기도 기능 발휘를 고려해 매년 교체·정비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