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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진주의] 아주 쉽게 아몬드쇼콜라와 커피땅콩 만들기
게시물ID : cook_62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츄고나두
추천 : 4
조회수 : 14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06 00:24:12
안녕하세요.
어느 할 일 없는 주말, 그냥 심심해서 커피땅콩과 아몬드쇼콜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드는 과정도 비슷하고, 원래는 커피땅콩만 하려고 했는데 눅눅해진 아몬드가 발견돼서 둘 다 같이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아몬드쇼콜라는 전편 글에 더 자세히 나와있읍니다.

※전편
- 커스타드푸딩 http://todayhumor.com/?cook_49354
- 연유쿠키 http://todayhumor.com/?cook_49949
- 발렌타인 기념 파베초콜릿 http://todayhumor.com/?cook_30289
- 아몬드쇼콜라 http://todayhumor.com/?cook_59803

재료(커피땅콩)
- 땅콩 필요한 만큼
- 설탕 적당히(아래 나오는 작은 컵 하나 가득이라고 치면 밥수저 3스푼 정도?)
- 물 소주잔 한 컵
- 인스턴트 커피 1~2봉(설탕조절 안하고 푹 넣고 설탕을 조금 적게 넣었어요)

재료(아몬드쇼콜라)
 - 아몬드 필요한 만큼
 - 설탕 적당히(아래 나오는 양이라면 밥수저 2스푼 정도)
 - 물 소주잔 한 컵
 - 가나초콜릿 1~2개(남으면 냠냠)
 - 무가당코코아가루(한 통 사면... 많이 남음...)

우선 커피땅콩입니다. 

20130929_160713.jpg

껍질 안 깐 땅콩입니다.
벗길 생각을 하니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저게 또 오지게 안 벗겨집니다.
엄마께서 눅눅해서 그러니 한 번 가볍게 볶아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0130929_161351.jpg

너무 오래 볶으면 좀 탑니다.

20130929_164902.jpg

한 컵 하고도 1/3컵정도 나왔습니다.
인스턴트 커피 두 봉지(루카 카누 부드러운블랙 이런 게 쓰기 편할 것 같더라구요)에 설탕 서너 밥숟갈 넣었습니다.
물은 소주잔으로 한 잔 주욱 부으면 많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계속 굴리기 귀찮음 ㅎㅎㅎㅎㅎㅎㅎ
(사실 물 양 많으면 그냥 오래 굴리면 되고, 설탕 양 적으면 중간에 물 쪼끔 설탕 쪼끔 넣어주면 되긴 합니다)
커피는 한 봉만 넣고 설탕을 더 넣을 걸 그랬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커피맛이 좀 강해요... 안 달아요...

사진이 없긴 한데, 분량의 설탕을 소복히 부어두고 그 위에 물을 얌전히 붓습니다.
그 상태로 ☆젓지 말고★ 끓이다가, 자글자글 올라온다 싶으면 땅콩을 투하해줍니다.

20130929_165801.jpg

요런 느낌이 됩니다.
(마지막에 후라이팬 정리하는 게 어렵진 않은데 부엌의 절대자이신 엄마께서 노하거나 기함하실 수 있으니 주의합시다)

20130929_204935.jpg

...맛있어 보이는 느낌은 아니네요;
근데 뭐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다음은 아몬드쇼콜라입니다.

20130929_160820.jpg

제가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받은 후라이팬은 한 개니까 하나에 모든 걸 처리합니다.
참고로 저는 아몬드 볶아서 식으라고 두고->땅콩 볶고->땅콩 식으라고 두고->아몬드쇼콜라를 만들고->커피땅콩을 만들었습니다
(커피땅콩에는 커피가 들어가서... 아몬드쇼콜라에는 안 들어가거든요)

20130929_164150.jpg

저 정도 분량의 아몬드에 설탕은 밥숟갈로 2스푼 부으면 좀 많다 싶습니다.
근데 좀 더 달달해져요.... ♡
물은 소주잔 80퍼 한 잔 정도.  참고로 저는 2번 붓고 후회했습니다 ㅎㅎㅎㅎㅎ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설탕 소복히->물 얌전히->섞지 말고 기다렸다가 자글자글한다 싶으면 아몬드 투하 순서입니다. 

20130915_162701.jpg

룰루랄라

20130929_164759.jpg

설탕이 좀 많이 묻었지만 괜찮습니다 ㅎㅎ
그리고 저 단계에서 한 번 집어먹으면 입천장 다 데어서 까집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경험담 맞음ㅎㅎㅎㅎㅎㅎ
물엿 비스무리한 상태를 지나서 완전히 다 설탕이 입혀졌다 싶으면 그릇을 옮겨서 식혀줍니다.
초콜릿 묻힐 때를 위해서 지금부터 서로 좀 떨어지라고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0130915_163327.jpg

초콜릿은 가나초콜릿 큰 거 1.5개 정도 넣으면 약간 많은가 싶긴 한데요, 이번에 잘못 굴려서 아몬드에 제대로 안 묻고 그릇바닥에 많이 묻었네요 ㅠㅠ

C360_2013-09-15-16-55-04-484.jpg

이런 식으로 해 줘야 좋습니다.
이번에 아무 생각 없이 아몬드 담아둔 그릇에 초콜릿 투하 히히히히 했다가
....

코코아 묻히는 사진이 빠졌네요 ㅎㅎ.... 참고로 허쉬 무가당코코아가루 썼읍니다. 가장 비싸게 사면 한 통에 8천원 합니다.
파베초콜릿보다는 훨씬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대충 배라수저로 6~8스푼은 쓴 것 같은데, 이번에 정신줄 놓고 초콜릿 제대로 안 굳은 채로 무가당코코아가루 투하 우히힣ㅎ히히 했다가.... 낭비....

......

20130915_174723.jpg


이건 친구 동생이 고삼이라 응원용으로 만들었을 때 임시포장 상태입니다.
전해주고 감동먹었다고는 하던데 과연 공부는 잘 하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이제 가서 자야징
오유인 여러분 모두 굳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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