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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게시물ID : humorbest_623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익거래
추천 : 45
조회수 : 2041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04 16:04: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04 12:58:34

시사게시판은 아주 오래전부터 외부 세력에 의해 테러를 받아왔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정상적인 토론이 불가할만큼 일방적이고 집요한 도배성 어뷰징을 하는 세력들에 의해서 테러를 받았고,

외부적으로는, 타 싸이트에서 좌표를 타고 오는 세력들에 의해서 추천/반대 테러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다중아이디와 다중아이피를 악의적으로 구사하는 모종의 세력에 의해 고통을 받기도 해왔고,

이런 상황은 현재도 진행형입니다. 


특정 세력이 인위적이고 의도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테러행위가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유저들간의 자연스러운 여론 형성 과정은 늘 순탄치가 않았습니다. 


유저마다 테러에 임하는 자세는 제각각이었지만,

저는 어뷰저들을 직접 상대하는 것을 일절 그만두고,

테러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고민을 해왔고,

특정 세력의 테러 행위가 발생할 때마다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나름의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국정원 댓글 사무소 사건과 관련된 아이디 묶음에 관심을 갖게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였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해 8월 말, 정확히는 8월 31일에...

10여개의 신규 아이디 묶음이 요란스럽게 등장하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10여개의 신규 아이디가 동시에 나타나서

정부에 대한 찬양 일색의 내용들의 게시글을,

게시판 분류기준도 지키지 않은 채 유머글 게시판에 올리게 됩니다.

더 놀라웠던 것은 게시판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과 더불어

좀처럼 추천을 받을 수 없는 정부 찬양일색의 글들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게시글들은 무서운 속도로 추천을 모아서,

결국 베스트 게시판으로 신속히 이동하게 됩니다.


제가 큰 의혹을 갖게 된 점은

각 게시글의 추천 목록에는 새로 등장한 10여개의 아이디들이

서로 유사한 아이피(당시에는 몰랐으나, 지금은 스마트폰에서 할당되는 mac ip인 것으로 확인됨)를

10여개의 아이디가 서로 교차사용하면서 추천조작을 한 정황이 확인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바로 운영자님께, 당시의 의심스러운 상황을 신고하여,

해당 게시글들은 클린 유저가 아닌 운영자님께서 직접 보류게시판으로 이동시키게 됩니다. 


결국 국정원 직원의 다중아이디 여론조작 데뷔는 초라하게 끝난 것이죠.

그러나 사후적으로 언론 보도에서 접하게 된 것과 같이,

국정원 직원은 특정한 목적의식을 가졌던 탓에,

그 후로도 계속해서 정해진 시간대에 일사분란하게 다중아이디들을 가동하여

스스로의 게시글에 스스로 추천을 넣어가며 강제로 베스트게시판 진입을 감행합니다.


매일 매일 그 아이디 묶음들의 행적을 추적하며

캡처자료까지 모아두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요...


시사게시판 활동을 오래 하신 분들은 잘 아시듯이,

시사게시판은 선거 시기 즈음해서, 다양한 테러에 의해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의혹점을 확정하기 힘든, 해당 아이디 그룹에만 매달려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더불어 저도 본업이 따로 있는지라,full-time으로 모니터를 할 수가 없었구요.


아무튼 이런 계기로 해당 아이디 묶음들을

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이고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던 어뷰저였던 121160과 포어시어러와의 연관성은 없을까 싶어서

상기 유저들의 과거 활동 내역 중에 국정원 직원이 활동하던 시간대의 글들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확인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121160과 포어시어러의 게시글에 국정원 직원의 아이디로 추천된 것을 확인함과 더불어,

매우 의심스럽게도 그 즈음에 게시되었을 국정원 직원의 게시글들은 모두 삭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정원 직원의 아이디들이 활동하던 시간대의 시사게시글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삭제된 게시글의 숫자는 꽤 많습니다.

그 중 상당 부분이 국정원 직원에 의해 게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합니다.


다시 한 번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제가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루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듯싶어

이 자리를 통해 밝혀드립니다.


현재 모 신문사의 기자님과 1시간 남짓 인터뷰를 하고 왔습니다.


검색 스킬이 남다르신 분들은

제가 공개한 아이디, 회원가입순번의 정보를 바탕으로

국정원 직원의 삭제된 게시글들을 추적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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