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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추스리지를 못하겠다...
게시물ID : freeboard_623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종점인생
추천 : 0
조회수 : 1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30 01:04:18
나는 너무 생각하는게 많아서
페이스북 싸이월드에 자주 글을 쓰곤했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의 속내를 보여주지 않는게
더 좋은 것이란걸 깨닫고 그만두고 계정 삭제와
쓰던 일기도 그만두게 되었다.
생각만 하고 좀 더 강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한 여자한테 차이고 반년동안 빌빌거리고
우울증에 생활관 안에서 잠 못 이룬 시간들이
너무나 아까워서... 그 이후로 이성이란걸
멀리하고 관심조차 안 가졌다...
그렇게 누군가 먼저 다가와 주길 바라면서도
그렇게 그냥 흘러가는대로 학생의 본분을 다
하고 있었다.
그러다 몇일 전 상상도 못하던 일이 얼마전
나에게 찾아왔다.
뜻하지 않은 한 여자의 입맞춤이 평소에 얼어있기만
했던 가슴 속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갑자기 문득 떠올랐다
마주치면 나에게 항상 따듯하게 
먼저 인사를 건네주고
나를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주었던 것이...
그동안 왜 이렇게 무관심 했었나싶다
이렇게 좋은 사람이 있었는데
꼭 잡고싶다는 생각이 난생 처음으로 들었다.
술의 기운을 빌린 행동이었기에
서로에게 시간을 주고 더 생각해보자
이 감정이 갑작스럽기에 가짜 일 수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 몇 일이 지나도 계속
생각나고 보고싶고... 이렇게 생각나는데
이건 진심이다... 지금 내 주제에 공부가 우선이고
젊은 나이의 지나가는 풋사랑이라고 말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주위의 나에 대한 오해의 말들이 어떻든
너는 내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넌 정말 착한 아이인 것 같다
얼마전 이별한 그 사람에 눈물 흘리고
소중한 추억이라고 털어 놓을 때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이 고작 울지마였다는게
너무 미안했어
또 보면 너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
당신의 마음이 치료 될 동안만이라도
나를 만나도 된다고
그게 아니고 너도 나에게 진심이란 싹이
자라고 있다면 내가 다가가는걸 막지말아줘

난 항상 말주변이 없어서 글로 써서 너에게
이렇게 하고 싶은 말을 해...
추석 잘 보내고...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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