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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표에 대해서.
게시물ID : sisa_623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놤쥴리아나
추천 : 13
조회수 : 615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5/11/12 16:19:32
비주류의 폭동에 문재인의 리더쉽이 안타까운 분들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일단 문재인대표가 어떤 사람인지를 인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사람 좋은 사람, 깨끗한 사람만이 문재인의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이 분이 걸어온 길은 너무나 잘알려져있고 노무현 대통령과 반평생을 보내신 분이기에 그 궤적을 같이합니다.
노대통령께서 선택을 하실때 실제로 문대표와 가장 의견이 통하셨고 가장 많은 신뢰를 보내셨지요...
실제로 가장 가까운 자리에 항상 문대표를 두시고 탄핵국면이란 초유의 사태에서 문대표를 다시 부르시고 그 재판을 맡기십니다.
한마디로 두분의 기본 신념은 "어려워도 옳은길을 가자" 는것 입니다. 
지금 당장은 어려워도 결국 그것이 승리하는 방법이었다라는 것을 우리조차도 인생에서  배웁니다.
그러다보면 그 당시상황에서는 지지자들의 원성도 사게 마련이고 지지자들의 눈에는 이해할 수 없고 답답하게 비쳐질때가 있지요...


제가 보기에 문대표는 그저 적을 오로지 새누리와 박그네 정부로만 정해놓고 자신이 옳다고 믿으시는 길로 걸어가기고 계신것 같습니다.
애초에 노무현 대통령이나 문재인대표가 계산을 잘하는 사람이거나 지지자들이 원하는대로 당을 장악하는 그런 사람이었다면 두분 다 안계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을 장악하고 공천권을 휘두른다?
노대통령께서 살아계셨으면 그러셨을까요?
두분의 스타일은 항상 자기권력을 내려놓고 오직 진정성으로써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노대통령도 정치생활 내내 그 방법을 쓰셨습니다.
본인의 강압적인 카리스마로 누구를 처내거나 당을 장악하려거나 그런 것에 아주 거부감이 크셧지요.

아마 문대표도 마찬가지이실 겁니다.
자신은 그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자신의 직을 걸고 혁신안을 통과시켰고 이제 남은 것은 그 혁신안대로 공천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박지원이나 여러 의원들의 특수한 경우는 타협이 필요하겠지요.(처벌받은 경력, 김대중정부 대북송금,기타)
그 나머지들은 그저 혁신안 내용을 따를뿐이라는 것이 문대표의 일관된 주장입니다.
혁신안대로 시스템으로 공천하실거라고 수도 없이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로지 박근혜 정부의 국정교과서 문제나 노동개악, 민생파탄에 맞서싸우는데 아주 잘하시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전투력있는 야당의 모습 오랜만이지 읺습니까? 
그리고 계속해서 통합을 이야기 하고 계십니다.


문대표는 지금 전혀 비주류에게 대응을 안하고 계십니다.
저는 아주 잘하고 계신다고 생각해요.
그들과 싸워서 같은 급이 되야합니까? 
애초에 새정치연합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이종걸이 누군지 주승용이 누군지 관심도 없습니다.
그냥 짖어댈 뿐이죠...
문대표가 저들에게 대응해서 현재시점에 얻는 것이 무엇인가요?
겨우 모은 국민여론이나 국정화, 노동개악, 민생파탄까지 당내분란으로 날려버려야하나요?


 제가 생각하는 문대표는 그냥 이대로 밀고 나가실 겁니다.
그 분이 당대표 권한으로 저들을 쳐내거나 당을 장악하거나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자신의 정당성으로 박근혜 정부와 싸울 것입니다.
그리고 공천시점에 아주 난리가 났을때 혁신안대로 시행되도록 어떠한 결단을 내리실 겁니다. 
우리는 그 결단을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모두 왜 노무현이 이렇게 사랑받고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는지를 생각해봐야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단 한번도 권력으로 누구를 쳐내거나 권위로서 실력행사를 하신 적이 없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직을 걸거나 자신이 걸어온길로서 사람들을 설득시켰을 뿐입니다.
자신의 옳은 신념이 설득성이있고 생각이 강하기에 그가 아주강한 칼스마를 갖고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스타일은 항상 자신의 정당성과 신념으로 자기편을 만들어나가신 분이지 강압적이고 시원한 카리스마를 가지신 분이 아니셨습니다.


정치의 한복판에 그것도 야당대표로서 아주 혹독한 정치수업을 듣고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욕들어먹을 자리가 어디이겠습니까? 
시장하면 욕을 덜먹고 이미지 관리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노무현정부에서의 실무경험 그리고 이 지옥같은 당대표를 거치시면서 문재인대표 본인도 아주 성장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답답하다고 세상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노무현을 지지했던 이유 그리고 문재인을 지지하신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그의 방법을 믿습니다.
어찌됐든 문재인체제로 총선치뤄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시라면 그저 비주류욕하고 불안해할 시간에 자기 지역 지역위원장에게 전화라도 걸어서 문대표체제로 나가야한다고 안그럼 안뽑겠다는 협박을 하는 것이 그나마 효과적인 대응이 아닐까요?
그리고 문대표채제가 가장 유리하다고 결론을 내리셨으면 문재인대표를 믿읍시다.  
공천문제로 싸우고 문대표가 어떤 결단을 내리실때 우리는 거기에 힘실어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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