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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가장친한 친구와 대치하게 될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sisa_6231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놤쥴리아나
추천 : 12
조회수 : 853회
댓글수 : 69개
등록시간 : 2015/11/12 19:23:13
저는 대학생입니다.


그전에도 국정교과서 반대 집회는 여러번 참석했지만

이번 토요일에도 참석해서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의 가장 친한 친구는 경찰공무원입니다.

방금 통화했는데 10만명이 모일거라고 그 친구도 광화문에서 방패막을 할 거 랍니다.

저는 집회참가할 거라는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같은 대학생들이 거리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거리에 나오게하는, 거기서 가장 친한친구와 대치하면서 싸워야하게 만드는 박근혜정부에게 화가 치밉니다.


대치를 하더라도 경찰들과 시민들이 서로 애정을 갖고 인정하는 사회는 너무 큰 꿈일까요?


역사 교과서가 좌편향이라도 난리들 쳐대지만 저는 오히려 더 진보적으로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줄 아는,그리고 경찰이 바로서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그런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걸 위해 제가 활동하고, 싸우는 거겠지요.


혹시 가시는분 계시다면 경찰들에게도 너무 악감정은 안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슬픈 주말이 될 것 같습니다. 


민주정부가 들어서면 제가 다시 거리로 나갈 일이 없을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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