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서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국민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왔다.
미디어오늘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스티아이(대표 이준호)와 함께 지난 11월 10일~11일 이틀 동안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4월 실시될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정교과서에 찬성하는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 반대하는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라는 질문에 반대 후보 투표 응답이 52.9%로 나왔다. 찬성 후보 투표 응답은 35.3%로 나왔고, ‘잘 모르겠다 / 투표 안할 것’이라는 응답은 11.8%로 나왔다.
국정교과서 문제가 내년 총선에서도 '블랙홀'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반대 여론이 지속될 경우 집권여당의 총선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교과서 추진에 대해 물러설 뜻이 없다고 밝힌데 이어 "국민을 위해서 진실한 사람들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정치개입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한 반발 여론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11121714084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