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만난 친구의 소개팅을 대신 나가고, 약간 문제 있어 보이는 그 친구를 자신과 비교하며 동경하고...
대략 뻔히 보이는 드라마 였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나 잔잔한 선율, 그리고 신선한 배우들 때문인지 잔잔하게 보게 되는 드라마 였네요.
잔잔한 일드 처럼 분위기 있고, 따뜻한 가족애와 우정 사랑이 적절히 믹스되고, 한드 특유의 갈등도 엮어 지루하지도 않으며,
아주 살짝 암시적인 결말로 너무 뻔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함도 주는 완성도 있는 작품 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백미는 여 주인공 '연우'
배우 한예리의 화장기 없는 모습은 배우 손가인을 연상시키네요. 믿기지 않게도 84년생...
필모그래피를 보니 작품도 꽤 많이 해왔고, 나름 유망주로 꼽히기도 했고.. 기억나는 작품은 [코리아]에서 북한 선수를 했었네요.
예전 사진들을 보니 의외로 연아님의 모습도 살짝 숨어 있습니다.
극중 노래하는 장면도 있고, ost를 빙자한 미니앨범이 두장이나 나오는걸로 보아 노래 실력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목소리도 신선하고 매력 있네요. 솔직히 못생겼다 할 만한 얼굴 이지만, 순간순간 예쁜 모습이 나오는게 볼수록 매력 있는 배우 인것 같습니다.
극중 이미지로만 보면, 홍대에서 맨발로 통기타를 메고 앉아 잔잔한 노래를 부를 것 같은 이미지인게, 그만큼 연기가 좋았던 것 같네요.
한줄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