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립대의 진화심리학 연구팀이 최근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여성들에 관한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작은 발을 가진 여성의 얼굴이 남성들에게 더 매력적이고 여성스럽게 보인다는 것. 지난 달 ‘인간 행동과 진화심리학 학회’를 통해 발표된 내용을 영국 과학 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가 인용 보도하였다.
이번 조사를 위해 진화심리학자 제러미 앳킨스과 미셀 로우는 교내 백인 여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손과 발, 허벅지의 길이, 엉덩이 둘레 등을 측정한 뒤 각 부위별로 그 길이가 가장 짧은 여성 8명과 가장 긴 8명을 추려 그들의 얼굴 특성을 반영한 합성 사진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성애자인 남학생 77명에게 그 중 어떤 얼굴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확인한 결과 작은 발을 가진 여성들의 합성 얼굴을 선호한 남성이 무려 3.5배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의 얼굴이 더 여성스럽게 보인다는 답변은 무려 10배 더 많았다고. 작은 발을 가진 여성 이외에도 허벅지가 긴 여성, 엉덩이가 좁은 여성의 얼굴 특징을 남성들이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kr.photo.news.yahoo.com/photo/message.html?bid=newsphoto3&page=1&tid=21427&mid=21427&from=rank